우리나라에 의외로 정말 많은 곳이 교회이지만 체감상 그보다 더 많은 곳이 바로 치킨집이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치킨집으로 인해 우리의 치킨 입맛은 어느 정도 획일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크리스피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만 알아먹을 수 있을 뿐, 맛에 크게 예민하지 않은 저같은 사람은 어차피 어디서 치킨을 시켜 먹든 다 거기서 거기일 뿐이다. 그렇다 보니 네이버 지도를 켜서 치킨집의 평점을 보면 대부분이 4.2에서 4.4점 정도다. 괴상한 곳이 아니라면 어디서 사 먹든 마찬가지라는 의미 있는 지표겠다. 그런 와중에 독산에서 만난 평점 4.55점(23.02.13 기준)의 치킨집이 하나 있다. 바로 치킨 이끌리오다. 사실 치킨 이끌리오에는 지난 번에도 왔었는데 그때에도 정말 맛있게 먹었음을 기억하고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