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목표 기록/기타 기록

하루 물 2L 마시기 목표 달성

부업태태 2023. 2.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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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1일, 2023년의 새해 목표를 세웠다.

 

2023년 목표 달성 빙고판 제작

2022년을 돌아보며 2022년은 나에게 꽤나 의미 있고 뜻깊은 한 해였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 취업을 했고 직장 내에서 나름 인정받으며 회사 생활을 했다. 갖고 싶었던 것들도 하나 둘 씩 구매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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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금연이었고,

1월 2일 시작한 것은 커피 끊기와 하루 물 2L씩 마시기였다.

구체적으로는 30일 간 연속으로 하루 물 2L씩 마시기이다.

 

평일에도 주말에도 물병을 들고 다니며 어떻게든 꾸역꾸역 2리터를 채워 마셨다.

그렇게 30일 간 마시기에 성공했고, 그동안 느낀 점이나 변화에 대해 작성하고자 한다.

 

그동안 나와 함께 해준 물통이지만, 앞으로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하루 물 2L씩 마시며 힘들었던 점

 

첫 번째로 힘들었던 점은 포만감이다.

2L라는 용량은 생각보다 정말로 많은 양이다.

억지로 의식하지 않고서는 마실 수 없는 양이었다.

 

두 번째, 불편함이다.

내가 정말 2L를 마시고 있는 지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계량이 필수다.

그래서 나는 1L짜리 물통을 2번 마셨는데,

이 물통에 든 물 외에 다른 물을 마시면 이걸 계산해야 하나 애매하다.

그래서 식당을 가던, 친구 집을 가던 어떻게든 물통을 들고 다니며 물을 마셨다.

 

세 번째, 배변 활동이다.

건강에 좋은 일일 지는 모르겠으나

화장실이 자주 가고싶어지는 일은 나에게는 꽤 힘든 일이었다.

영화를 보던 중간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 진다던가,

일에 한참 집중하고 있을 때 화장실이 가고 싶어 진다.

 

하루 물 2L씩 마시며 좋았던 점

 

진행하는 중 느낀 가장 좋은 점은 매일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이었다.

두 번째 물통에 물을 입 안에 털어 넣고 나면 속이 가뿐하고

내가 오늘도 성공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매우 좋았다.

이를 매일 30일 간 해왔으니, 적어도 나는 30일 간 성공한 사람이었던 셈이다.

 

두 번째, 이는 후술 하겠지만 금연에 도움이 되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 금연 32일 차에 도달했다.

흡연을 하고 싶어 질 때 즈음이면 물을 마셨다.

그러면 자연스레 흡연 욕구도 사라졌다.

 

세 번째, 군것질이 줄었다.

평소 회사 탕비실에서 매일같이 과자나 초콜릿 등을 꺼내어 먹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물을 마시며 포만감이 채워지니 더 이상 군것질을 하지 않게 되었다.

단점이 장점이 되는 순간순간들이었다.

더군다나 금연으로 인해 군것질이 땡길 법도 했는데 전혀 그러지 않았다.

 

네 번째, 한 달이 지나고 나서 느끼는 가장 좋은 점은 피부다.

시간이 지나며 피부가 점점 좋아짐을 느꼈다.

구체적으로는 피부의 탄력이 좋아졌다!

흔히들 말하는 탱글탱글 피부가 된 것이다.


 

매일 2L씩 물 마시기는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달성할 수 없을 정도의 일도 아니었다.

 

목표를 달성한 이후로 이제 2L씩 마시지 않을 거냐고 묻는다면

2L를 계산하면서 마시지 않을 뿐, 또 물병을 들고 다니지 않을 뿐

물은 앞으로도 꾸준히 마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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