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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하이볼 만들기 팔리니 리몬첼로 리뷰

그녀는 하이볼을 좋아한다. 같이 저녁 식사 겸 술 한 잔 하러 갈 때면 나는 소주를 마시고, 그녀는 하이볼을 마신다. 가게에서 판매 하는 하이볼은 보통 한 잔에 6,000원이 넘는다. 토닉워터가 8~90% 들어가 있을 텐데 말이다. 어쨌든, 그녀가 지금껏 가장 맛있게 마신 하이볼이 있다. 리몬체 하이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한다는 리몬체 지난 일요일에 가봤지만 트레이더스가 문을 닫았었다. 그 대체품으로 이마트에서 사 온 리큐르가 팔리니 리몬첼로다. 용량 500ml에 가격은 21,9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이런 제품들은 리큐르다. 지난 모차르트 초콜릿도 리큐르였다. 초코맛 술 끝판왕 모차르트 초콜릿 크림 리큐르 나는 술을 정말 즐겨 마신다. 주로 소주나 맥주를 마시지만 딱히 주종에 대한을 ..

저금통은 왜 돼지의 모습이 됐을까?

돼지저금통 이전의 저금통 현재까지 발견된 저금통 중 가장 오래된 저금통은 기원전 3세기 경 고대 그리스의 성전 유적지에서 발굴된 토지 저금통이다. 화폐로써의 가치가 생겨날 무렵, 저금통 역시 사용된 것이다. 당시 저금통을 만들 때 사용된 토지(흙)의 종 이름이 바로 "Pygg" 였는데요. Pygg로 만들어진 접시나 냄비 등에 동전을 담아두었다고 합니다. Pygg가 Pig로 변하는 과정 고대 시대의 중세에서 사용된 영어인 Pygg는 현재로 따지면 "Pug"와 같은 발음이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y의 발음이 u에서 i로 바뀌면서 Pygg는 Pig와 같은 발음이 되었죠. 하지만, 당시 돼지를 뜻 하는 영어는 Pig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돼지는 "Picga"라고 불렀는데, 이 역시 "Pigge"로 진화되었..

주관적인 노맛집 타임빌라스 스시덴코쿠

타임빌라스에 갈 일이 생각보다 많은 우리 이번에는 타임빌라스에서 일하는 사촌 누나에게 갔다. 간 김에 점심까지 해결했는데, 점심을 해결한 곳은 바로 40년 전통 3대 스시장인이 한다는 스시덴코쿠 타임빌라스점 타임빌라스에 갈 때마다 대기줄이 길어 궁금했던 집. 이번에 갔을 땐 자리가 비어 앉았고 앉자마자 한 번 놀랐다. 아무리 물가 상승률이 높다지만, 초밥 한 그릇에 9,000원 이라니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초밥이 들어있길래 비싼 것인가 오도르, 찐 전복, 메카도르, 민물장어 등이 있다. 그럼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는 어떤 메뉴들이 있는가 하면, 유부, 계란, 새우, 문어, 소라, 가리비, 한치 등등 얘들도 초밥이긴 하다만, 뭔가 초밥이라고 하면 밥 위에 생선살이 올라가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 그 생선살이..

면봉, 어쩌다 만들어졌을까?

면봉 이전에는 귀이개 명확히 귀이개가 언제부터 사용되어 왔는지는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약 10세기 무덤에서도 귀이개로 사용했던 물건이 발견되었고, 아주 먼 옛날 게르만족 시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귀이개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면봉이 탄생하기 이전, 귀의 내부에 동양인과 달리 약간의 습기가 있던 서양인들은 귀이개 끝에 작은 천을 붙여 귀를 청소했다고 합니다. 레오 저스텐장의 발명 그러던 1920년 대 초반, 귀이개 끝에 천을 붙여 자녀의 귀지를 파 주는 아내를 보고 "그러다가 천 조각이 귓속에 들어가 버리면 어쩌려고!?" 라고 레오 저스텐장은 소리쳤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귓속 깊숙이 천 조각이 들어가는 상황들이 종종 일어났다고 합니다. 거기에 금속이나 나무로 된 귀이개를 그냥 사용하면 귓속 피부..

안양 이자카야 맛집 그안 혼마구로B

내 글을 몇 개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회를 좋아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특히 참치는 더 좋아하고, 연어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월급이 들어왔으니 우리는 또 맛있는 음식을 찾아야 했다. 그러다 보면 어김없이 나오는 사시미류 그러다보면 하는 수 없이 가게 되는 이자카야다. 그렇게 우리는 안양 일번가의 이자카야 맛집 그안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는 혼마구로와 간장새우, 연어가 나오는 혼마구로B 를 주문했다. 참고로 혼마구로는 어느 특정 부위가 아닌, 참다랑어를 의미한다. 사실 혼마구로B 외에도 소고기 타다끼나 메로구이, 나가사키 짬뽕, 고로케 등도 주문하려 했다. 배가 많이 고팠고, 다 너무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주방 일을 사장님이 혼자 하시기 때문에 메뉴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

루빅스 큐브, 어쩌다 만들어졌을까?

3X3 이전의 큐브 래리 D. 니콜스라는 사람이 1970년 3월 2x2x2 "조각이 돌아가는 그룹의 퍼즐"이라는 발명품을 캐나다 특허 출허에 신청한 것이 큐브 발명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시기 발명된 큐브는 자석으로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니콜스는 이후 1972년 4월 11일, 미국에서 특허를 부여받게 됩니다. 이것이 최초의 큐브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큐브를 니콜스만 생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3X3 큐브의 시작 같은 해인 4월, 프랭크 폭스라는 사람이 "구형의 3x3x3"이라는 제목으로 특허를 신청해 1974년 1월 영국에서 특허를 따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루빅스 큐브"는 아닙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큐브인 루빅스 큐브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에르뇌 루빅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손톱을 어떻게 깎았을까?

손톱은 깎는 것이 아니라, 다듬는 것이다. 손톱이 길어지면 옷에도 걸리고, 쉽게 부러지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어느 정도 손톱이 길어지면 깎기 마련인데, 손톱깎이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어떻게 관리를 한 걸까요? 무려 기원전 6-8세기경부터 작은 칼을 이용해 손톱을 다듬거나 잘랐다고 합니다. 이후 1800년대 이전까지는 손톱용 가위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개선의 연속으로 만들어진 물건 손톱깎이에 대한 특허 중 가장 오래된 특허는 발렌티 포가티와 데이비드 게스테트너가 1875년 출원한 특허였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발명 특허가 아닌 "기능 개선" 특허였습니다. 이후에도 후속 특허는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1876년, 1878년, 1881년, 1905년 등등... 애국의 손톱깎이 지금 형태의 손톱깎이는 수차례 기능..

가산디지털단지 양갈비 최고 맛집 양갈비 캠프

얼마 전 회사 워크샵에서 족구 대회가 있었다. 그 대회에서 우리팀이 우승하여 상금 20만 원을 받게 되었다. 상금은 회식비에 보태기로 했다. 우리 회사는 월 인당 3만 원의 회식비를 지원해 준다. 우리 팀원이 총 10명이니 우리 팀 회식비는 매달 30만 원씩 지원받는 셈이다. 보통 고깃집에서 배불리 먹고 나면 30만 원보다 조금 초과하는 정도다. 그런 우리의 회식비는 2배 가까이 늘어 조금은 호화롭게 회식을 하기로 했다. 그 메뉴가 바로 양갈비였다. 우리 팀이 방문한 곳은 바로 가산디지털단지의 양갈비캠프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 2~3분 정도 거리로 교통편은 아주 우수한 편이다. 주차는 주변 건물 주차장에 유료로 주차할 수 있지만 양갈비에 술이 빠지면 안 되기 때문에 대리비도 아낄 겸 지하철 타고 가는 ..

안전하고 확실한 앱테크 토스 앱테크

요즘 앱테크의 수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과거에는 캐시워크 정도 켜놓고 다니면서 커피 한 잔 마실만큼 벌었다면 요즘은 적극적으로 광고를 보고, 또 광고를 하며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까지 버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약 30여 가지의 앱테크 앱을 설치해서 해보았으나, 1. 일정 포인트 이상부터 환급 가능 2. 광고 보기만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지나치게 적음 3. 내 정보가 팔리는 건 아닌지 걱정됨 4. 재미가 없음 등의 문제로 30여 개의 앱을 모두 삭제했다. 그런데 어쩌다 토스에서 이런 앱테크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토스 앱을 켜고 하단에 혜택을 누르면 확인이 가능한데, 만보기, 미션, 주변 토스 이용자, 라이브 쇼핑, 퀴즈 등등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 꽤 많이 준비되어 있다. 이전 30..

초코맛 술 끝판왕 모차르트 초콜릿 크림 리큐르

나는 술을 정말 즐겨 마신다. 주로 소주나 맥주를 마시지만 딱히 주종에 대한을 두고 마시는 편은 아니다. 그런 내가 유독 싫어하는 술이 있는데, 과일 소주나 초콜릿 소주 같은 합성된 술이다. 그런 내가 함께 사는 그녀에게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초콜릿 술을 받았다. 술의 이름은 모차르트 초콜릿 크림 리큐르다. 사실 발렌타이 선물을 가장해 그녀가 마시고 싶었을 거다.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원액을 마셔보기 위해 잔에 조금 따랐다. 과장 없이, 녹은 초콜릿 따르는 기분이었다. "이건 그냥 초콜릿 아니야?" 원가 55,000원에 할인받아 35,000원을 주고 산 녹인 가나 초콜릿 같았다. 그리고는 한 입 홀짝.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초콜릿 술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하지만 너무 달았다. 알코올 향은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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