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잡다한 이야기/물건의 유래 15

입냄새에 대한 시선을 안 좋게 만든 장본인! 리스테린의 유래

신성한 소금으로 시작된 가글 어릴 적, 목욕탕에 가면 이해할 수 없던 한 가지 물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치약과 함께 놓인 소금인데요. 소금은 예로부터 소독의 능력과 약재로써 사용됐다고 합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물이 증발한 호수 표면에서 소금을 처음 수확했다고 하며 이를 발견한 사람은 소금을 약으로 사용한 최초의 사람이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남긴 문자 유적에서 소금을 의학에 필요한 필수재로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금이 상처를 건조시키고 소독하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리스인들은 피부병이나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 등에 소금을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로마인들은 소금을 지혈하는 데에도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소금은 다양한 곳에 사용이 되..

옛날 사람들은 시력이 모두 좋았을까? 최초의 안경

물과 돌로 보는 확대된 세상 옛날 사람들은 모두 시력이 좋았을까요? 분명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을 겁니다. 최초의 안경이 등장하기 이전, 사람들은 물이 담긴 유리를 통해 무언가를 더 확대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는 기원전 4년 경서부터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11세기에서 12세기경, 베니스에서 어떠한 발견이 이뤄집니다. "roidi da boticelis"라고 불리는 크리스탈 돌이 작은 것들을 확대한 다는 것을 발견한 사람들은 이를 세공해 렌즈와 같은 형태로 사용했습니다. 글 위에 렌즈를 올려 확대해서 볼 수 있었던 것이지요. 당시에는 주로 수도승들이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최초의 안경의 탄생 최초의 안경이라고 할만 한 렌즈는 무엇이었을까요? 1284년, 눈에 착용 하듯이 사용한 렌즈 ..

다양한 라이터 발명가는 누구일까? 라이터의 유래

불을 휴대하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은 일 호모 에렉투스가 최초로 불을 발견한 이후 부싯돌로 불을 만들고, 오일에 불을 붙이는 등 인류는 다양한 방법으로 불을 활용했습니다. 그러나 현재처럼 불을 주머니에 넣어 다닐 수는 없었죠. 라이터가 발명되기 전, 아주 오래전부터 성냥을 사용했을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사실 성냥도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1805년, Jean-Louis Chancel이라는 프랑스의 화학자가 인류 최초의 성냥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초의 성냥은 발화하기가 어려웠고 심한 냄새와 연기를 내뿜었다고 합니다. 최초의 라이터를 발명 성냥이 만들어지고 이후 18년 후인 1823년, 독일의 화학자였던 Johann Wolfgang Döbereiner는 라이터를 발명..

미네랄워터, 언제부터 물을 판매했을까?

미네랄워터는 약재였다? 1559년, 한 남자가 Hanley Castle이라는 대저택을 구입합니다. 놀랍게도 그 저택 안에는 샘이 하나 있었는데요. 이 샘에서 나는 물은 천연자원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샘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서 물에 대한 소문이 퍼지게 되는데, 천연 온천수는 치유와 치료 효과가 있다고 믿었던 당시의 사람들은 샘물을 병에 담아 약재로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622년, 물의 판매가 최초로 시작한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1743년, 존 월 박사는 그 샘의 물을 분석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없다" 라며 물이 깨끗함을 발표했죠. 한 마디로 지금의 미네랄 워터 같은 것입니다. 에비앙의 탄생 1789년, 레서트라는 사람은 산책을 하던 도중 M. Cachat 지역..

최초의 지갑은 돈을 담는 용도가 아니었다고?

최초의 지갑은 뭐든지 담을 수 있었다 몇몇 사람들은 우리가 사용하는 지갑이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지폐를 사용하면서 지갑이 만들어진 게 아닐까' 하고 말이죠. 그러나 지갑은 지폐보다 훨씬 이전부터 사용했었습니다. 심지어는 동전보다 더 오래 전부터 사용했다고 합니다. 주로 사냥을 나가야 했던 우리의 선조들은 사냥에 사용 할 물건들이나 소중한 것들을 챙겼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을 한 손에 쥐면 사냥이 힘들어졌겠죠? 그래서 작은 것들을 수납할 수 있는 지갑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동전과 음식을 담는 지갑 포스팅을 꾸준히 하다 보니, 모든 물건의 유래에는 고대 이집트와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가 빠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집트나 그리스에 살았던 고대인들 역시 지갑을 들고 다녔습니다...

최초의 가위는 따로 있다!

최초의 가위에 대한 오해 우리가 궁금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주 찾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나O위키, 위O백과, 해외의 Wikipedia 등등이 그렇죠. 하지만 그들이 늘 정답을 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가위를 예시로 보자면, 위의 사이트에서는 기원전 약 1000년 경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 등의 유물을 그 증거로 제시하죠. 하지만 실제 고고학자나 역사학자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섬유 고고학자인 Gillian Vogelsang-Eastwood는 "가위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의 고고학자 Jean-Claude Margueron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원전 14세기부터 시작된 고대도시 Emar(현재의 시리아)에서 가위로 보이는 물건..

젓가락이 음식을 먹는 도구가 아니었다고?

젓가락은 그저 조리도구일 뿐 현재까지 발견된 젓가락 중 가장 오래된 젓가락은 다름 아닌 뼈로 만든 젓가락이다. 중국 장쑤성의 신석기 유적지에서 발견된 뼈 막대는 기원전 6600년 전에서 기원전 55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중국에서는 뜨거운 음식을 즐겨 먹었는데 조리 중에 재료를 집고 휘저으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후 기원전 1200년에 사용된 젓가락도 발견되었고 5세기 경에는 아시아 전역에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공자의 비폭력 젓가락 많은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공자는 식사 중 젓가락을 사용하는 데에 큰 공헌을 했습니다. 공자는 어느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을 때, 식탁에 날카로운 나이프나 포크가 있는 게 마치 도살장을 떠올리게 하고 이는 폭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아내를 향한 사랑으로 만들어진 의료기구 반창고

상처는 본래 덮어두는 것 반창고가 세상에 나오기 이전, 사람들은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베어 생긴 상처들을 천이나 거즈 같은 것으로 덮어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1900년대 테이프가 세상에 나오면서 테이프에 거즈를 붙여서 상처를 덮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존슨 &존슨사의 직원 얼 딕슨 1920년, 존슨&존슨에서 일하고 있던 직원 얼 딕슨의 집에서도 테이프에 거즈를 붙여 사용한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딕슨의 아내 조세핀은 집안일을 하면서 손을 자주 다쳤는데, 그럴 때마다 상처에 거즈를 붙이고 그 위에 테이프를 붙였다고 합니다. 이에 딕슨은 아내가 좀 더 편할 수 있게 "거즈를 테이프에 미리 붙여두자"라고 생각했고 테이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거즈를 붙였다고 하네요 딕슨은 이 아이디어를 아내만을 위해 쓰지는 않았..

마스크 착용의 시작은 흑사병 때문이 아니라고?

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 중세시대 유럽에서 세계적인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흑사병이었죠. 당시 흑사병을 전담하는 의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흑사병에 걸린 환자들을 격리시키고, 환자가 사용한 물건들을 태우는 등의 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의사들은 얼굴 전체를 덮은 가면(Mask)을 착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최초의 방역, 혹은 의료용 마스크라고 생각하죠. 세계 최초의 마스크 최초의 마스크는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되었고 이는 약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마의 철학자 Pliny the Elder는 동물의 방광 가죽을 사용하여 마스크를 만들어 먼지를 걸러내고 황화수은 같은 독성 미네랄을 분쇄했다고 전해집니다. 중국 황제를 ..

사장이 인색(Scotch)해서 스카치(Scotch)테이프?

테이프 접착제의 발명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테이프의 접착 부분에는 '감압 접착제' 라는 접착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를 개발한 것은 1845년 외과의사였던 Horace Day라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Oscar Troplowitz라는 독일의 화학자 겸 발명가가 접착 패치를 발명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투명 접착 패치는 Beiersdorf라는 회사에서 발명했다고 하네요! 추가적으로 Oscar Troplowitz는 유급 휴가나 출산 휴가, 주 48시간 근무 등 Beiersdorf의 근로자 혜택과 관련하여 몇 가지 개혁을 한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인색한 3M 사장의 테이프 1920년대, 마스킹 테이프를 처음 개발한 3M의 리처드 드류는 자신이 개발한 마스킹 테이프를 소비자들에게 실험하고자 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