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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목표 기록/매일 현황 18

2023.01.25

민족 대명절 설날이 지나 다시 평범한 일상의 시작이다. 설 동안에는 늘 술만 마신 기분이다. 그런 와중에도 나의 빙고 목표만큼은 잘 수행했다. 설 첫 날에는 여자친구의 가족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강원도를 가네, 인천을 가네, 롯데월드를 가네 했지만 그냥 잠실에서 롯데타워 구경하고 백화점 구경했다. 별 일 없이 소소하게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고 눈으로 구경만 했지만 가족과 함께 한다는 그 마음이 우리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했다. 일요일은 내 사촌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우리는 사촌지간에 대단히 돈독한 편이다. 나이대도 얼추 비슷해서 모이면 늘 최근 이슈에 대한 이야기나 과거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술을 마시는데, 다들 술을 잘 마셔서 보통 한 박스는 마시곤 한다... 술을 그렇게 마셔도 ..

2023.01.20

최근 회사에서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인해 정말 너무 바쁘다. 퇴근은 밤 12시에 하고, 출근은 10시 반에 한다. 반 강제로 야근을 하며 일만 하고 있어 한 동안은 블로그에 글을 매일 작성하기는 힘들 것 같다. 아무튼 2023년의 셋째 주 금요일이 찾아왔다. 이번 주는 사고도 있었고, 그 처리도 있었기에 특히 정신이 없었다. 열받는 일도 꽤 있었지만 2023년 새해 목표를 이루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설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연차와 반차를 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연휴 중에도 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모든 사람들이 올해의 시작을 잘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모두 이뤘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그들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 목표도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 물론..

2023.01.17

오늘은 바쁜 와중에 어제의 사고로 인해 집에서 잠시 쉬었다. 새벽부터 미칠 듯 한 복통에 시달려 자고 깨고를 반복했다. 사고로 인해 장기가 경직된 것 같았다. 아침에 일어나 팀장님께 사정을 설명하고 우선 오전 반차를 사용했다. 이후 택시 운수에서 전화가 왔다. 내용은 내가 잘못 했다는 식이었다. 예상은 했으나 어처구니가 없었다. 블랙박스 영상을 아직 확인 안 했고 기사한테 그렇게 전해 들었다기에 더 열이 받았다. 어제 그 기사는 분명 본인이 잘못했다며 보험접수 해드리겠다고 했으니 말이다. 시간이 흐르고 오후쯤 되어서야 다시 전화가 왔다. 영상을 확인해보니 내 잘못이 크다는 식이다. 도대체 어느나라가 뒤에서 들이 받힌 오토바이의 잘못이라고 하겠는가 확인을 위해 해당 영상을 공유받았고 영상 확인 결과, 내 ..

2023.01.16

16일 저녁에 작성하려 했으나, 너무 지치고 힘들어 퇴근 후 바로 잠드는 바람에 17일 오전에 작성한다. 오전에는 지각을 할 뻔했지만 출근 시간에 딱 맞춰 지문을 찍는 데에 성공했다. 그렇게 앉아 하루 종일 업무가 시작됐다. 지난 금요일까지 작업했던 작업물을 오전에는 날려먹는 바람에 오후까지도 해당 작업물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밤 9시까지 개발을 했다. 퇴근을 하고 언제나 그랬듯이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어 회사를 나왔다. 회사 앞 다리를 건너 집으로 가야 하기에 다리 위에서 직진을 하던 도중 갑작스레 어떤 충격과 함께 내가 밀려났다. 택시 한 대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나를 뒤에서 그냥 그대로 민 것이다. 넘어질 뻔 한 오토바이를 잡고 간신히 서있는 내게 오더니 괜찮냐고 물으..

2023.01.15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던 우리는 늦은 아침 11시에 일어났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바로 점심 먹기. 집 앞 아울렛의 식당가에서 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현충원 가기. 국가유공자인 할아버지가 계신 곳이다. 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 자랐기 때문에 그래도 매 년 최소 한 번이라도 찾아뵙고는 한다. 살아계신 할머니를 어제 찾아뵈었으니, 할아버지께 인사 드릴 차례였다. 지난번 인사 드리러 왔을 때 그녀가 "아쉽지만 이거라도 붙여드리자"며 구매한 하얀 부착물과 그날이 많이 아쉬웠는지 더 예쁜 디자인을 찾아 구매한 부착물을 함께 붙였다. 가볍게 인사도 드리고, 또 주변도 둘러보다가 다음 약속이 있어 현충원을 나와 공릉으로 향했다. 공릉에는 그녀의 친구인 도예가가 있다. 도자기밖에 모..

2023.01.14

주말의 기록을 일요일 저녁 남겨본다. 가장 먼저,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우리는 서둘러 충남 예산으로 내려갔다. 예산은 나의 아버지가 사시는 곳이다. 명절이면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차라리 명절 전 한 주 빨리 찾아뵈러 간 것이다. 가족이 될 여자친구와도 어김없이 함께 갔다. 가장 먼저 요양원에 계신 우리 할머니를 뵈러 갔다. 치매도 있으시고, 귀도 잘 들리지 않으시지만 나만큼은 기억해주며 여전히 나를 사랑해주고 계셨다. 또 그녀에게는 각시가 너무 이쁘다며 좋아해 주셨다. 점심 먹은 이후라 조금 졸려 보이셔서 얼마 안 있어 다음을 기약하고는 헤어졌다. 그리고는 아버지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 메뉴는 짜장면으로 하자고 하시며, 자신이 아는 맛집이 있으니 자신의 차를 따라오라고 하셨다. 우리는 우리 ..

2023.01.11

특별한 날 다음 또 대단히 특별한 날이 지났다. 여자친구의 생일 날이었다. 본래는 내가 미역국을 맛있게 끓여줄 터였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가 보내주신 생일 선물 겸 용돈으로 맛있는 요리를 사 먹었다. 그래, 내 미역국 보다야 사 먹는 요리가 더 맛있긴 하다. 살며 처음으로 웨이팅까지 하며 맛집에서 식사를 했다. 추가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메인 메뉴를 2개 주문했다. 술과 함께 먹고 마시며 그녀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고 앞으로 우리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떻게 이사를 갈 지, 어떻게 건강하고 건설적으로 살 지 말이다. 육회는 첫 맛에 트러플 오일 향이 너무 진하게 났고 파스타는 정말로 내가 살면서 먹어본 파스타 중에 가장 맛있었다. 본래 파스타는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가 진짜 맛있었는데 아웃백..

2023.01.10

특별한 하루가 지났다. 입사 1주년인 날이었다. 딱히 팀 내의 누구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뿌듯하고 대견한 하루였다. 이 좋은 날 야근 할 것이 분명해져 오후 중에 산책을 다녀왔다. 팀 내의 선임급하고 같이 30분 가량 산책을 했다. 드라마 얘기, 꿈 얘기, 로또 얘기 부질없고 기억에 잘 안 남을 얘기들로 시간을 녹이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그리고 야근을 했다. 야근은 오후 9시까지 했는데, 업무적으로 봤을 땐 야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언제나처럼 야근 참 싫었다. 퇴근을 하고 집에 오니 여자친구가 고생 많았다고 다독여준다. 야근을 해서 피곤한 나를 위해 격려해주고 쓰다듬어준다고 생각했다. 입사 1주년 축하한다며 꽃다발과 이런저런 먹을 거리를 사다준 그녀. 축하해줄 줄 알고, 기릴..

2023.01.09

아주 그냥 월요일이 지났다. 회사에서는 기분 나쁜 일들도 있었고, 바쁜 일도 있었고, 또 좋은 일도 있었다. 월요일 치고는 바쁘지 않았기에 오전 업무 대신 블로그 활동을 조금 했다. 구독자 여러분들께 직접 방문해서 댓글도 정성스레 작성했고 내 글에 정성스럽게 달아준 댓글에 답장까지 해주었다. 나름 부지런하게 주변(?) 사람 챙기는 시간을 보내어 결국 오늘 일일 방문자 수를 100명을 넘겼다. 처음있는 일이고, 기분 좋은 일이다. 이날 2023.01.07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여자친구가 생일을 앞두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가장 먼저 낮에는 일어나 점심을 먹었다. 해장을 해야 하는데, 걷다 보니 덮밥집이 땡겼다. 여자친구는 매 developertae.tistory.com 먹고 남긴 한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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