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새해의 한 주가 지났다. 그러니까, 이제 곧 새해의 두 번째 월요일이고 내가 새해 두 번째 싫은 날이다. 그래도, 토요일을 알차게 보냈고 일요일 역시 알차게 보냈다. 낮에 느즈막이 일어나 배고픈 우리 몸뚱이를 데리고 게장을 먹으러 나섰다. 도대체 몇 달 만에 먹는 게장인가 신나게 가는 길에 자동 세차도 하고 블랑이(우리 차) 맘마(기름)도 먹여(주유)주고 도착한 곳은 인천 대공원 주변 맛집! 배터지는 게장 맛집 소개 블로그는 아니기 때문에 따로 링크하거나 하지는 않겠다. 하여튼, 자주 가는 곳이고 못 해도 2~3달에 한 번은 꼭 가는 게장 무한리필 집이다. 1시간 가량 별 대화도 없이 우리는 식사 시간을 즐겼다. 간장게장을 먹었고, 양념게장을 먹다가, 간장게장을 먹고 양념게장을 먹었다. 게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