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물건의 유래

사장이 인색(Scotch)해서 스카치(Scotch)테이프?

부업태태 2023. 3. 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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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접착제의 발명

 

출처 : JAOUR "psa 감압성 접착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테이프의 접착 부분에는 '감압 접착제'

라는 접착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를 개발한 것은 1845년 외과의사였던 Horace Day라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Oscar Troplowitz라는 독일의 화학자 겸 발명가가 접착 패치를 발명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투명 접착 패치는 Beiersdorf라는 회사에서 발명했다고 하네요!

추가적으로 Oscar Troplowitz는 유급 휴가나 출산 휴가, 주 48시간 근무 등

Beiersdorf의 근로자 혜택과 관련하여 몇 가지 개혁을 한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인색한 3M 사장의 테이프

출처 : ebay "Vintage 3M CELLULOSE SCOTCH TAPE EMPTY CAN TIN ~ workplace patina ~ 1940"

 

1920년대, 마스킹 테이프를 처음 개발한 3M의 리처드 드류는

자신이 개발한 마스킹 테이프를 소비자들에게 실험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실험하기 위해 한 자동차 페인트 공장을 찾아갔는데요,

색이 칠해진 곳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다른 색을 칠하려는 순간!

테이프가 떨어져 버렸다고 하네요😂

이에 페인트공은 테이프에 접착제가 끝 부분에만 붙어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화가 난 페인트공은 드류에게

"당신의 구두쇠(Scotch) 사장에게 이걸 가져가서 접착제를 더 붙여와!"

라고 말 했다고 합니다.

 

스카치테이프의 탄생

출처 : VIKING "3M 610 Cellophane Film Tape 25mm x 66m"

 

이후 드류는 테이프에 방수 기능까지 해결하는 등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1930년 1월 31일 정식으로 출시하게 됩니다.

이때 테이프의 이름을 '스카치'라고 붙여

현재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스카치테이프가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죠.

당시에는 세계 대공황이 시작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스카치테이프의 인기는 말 그대로 초절정이었습니다.

오죽하면 회사에서 "공급에 차질을 빚어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마무리

 

출처 : indiamart "3m Scotch Tape"

지금도 흔히 사용하는 스카치테이프

사실은 3M의 사장이 구두쇠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니!

참고로 Scotch는 '스코틀랜드인'을 칭하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에서의 스코틀랜드인은 인색한 이미지라고 합니다😅

 

이상, 스카치테이프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과거 다른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내용을 현재 블로그에 재 포스팅 하는 콘텐츠입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사진과 글이라면 제 과거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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