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금속
동전이 만들어지기 이전, 문명 속에서는 물건을 거래하기 위해
야금술(금속을 다루는 기술)을 활용하여 그 대가를 지불하였습니다.
어림잡은 무게와 순도 등으로 값어치를 판단한 것이었죠.
때문에 기원전에는 금속 주괴나 은괴 등의 막대를 화폐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최초의 동전?
현재의 동전은 모두 원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원의 형태를 띈 최초의 동전은 기원전 7세기의 동전입니다.
리디아 왕국에서 발행 된 메달이 바로 그것인데요.
당시에는 동전의 무게나 금과 은의 비율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았다고 하네요.
지금처럼 동전에 숫자나 문자가 전혀 없고
상징적인 동물의 모양만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문자가 새겨진 고대의 동전
따라서 일부 고고학자들은 리디아 왕국의 동전을 최초의 동전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최초의 동전은 바로 에베소에서 발견된 동전인데요.
달과 사냥의 신, 아르테미스의 상징인 수사슴을 새겼고
숫사슴 위에는 "나는 Phanes의 상징이다" 혹은 "나는 Phanes의 무덤"
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현재 이 동전은 경매가 약 2~30만 달러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최초 이후의 동전들
에베소에서 발행된 동전은 결국 그리스와 로마로 퍼져 나갔습니다.
초기에는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을 상징하여 동전을 만들었지만
점차적으로 왕이나 황제를 본떠 만들기도 했습니다.
문자를 새겨 넣었고, 금속의 비율이나 무게 등을 새기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사용되는 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한 최초의 동전은
세인트 갈의 "Silver Plappart" 였다고 합니다!
마무리
어릴 적 작은 주먹 안에 500원짜리 하나 쥐고 있으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한 가지 살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물가가 과거에 비해 많이 오르기도 해서
동전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는 저금통의 유래를 알아보았는데요
잘 사용하지 않는 동전은 저금통에 잘 담아서 저축해야겠네요!
이상, 동전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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