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알고 있는 이야기
중세시대 유럽에서 세계적인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흑사병이었죠.
당시 흑사병을 전담하는 의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흑사병에 걸린 환자들을 격리시키고,
환자가 사용한 물건들을 태우는 등의 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의사들은 얼굴 전체를 덮은 가면(Mask)을 착용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를 최초의 방역, 혹은 의료용 마스크라고 생각하죠.
세계 최초의 마스크
최초의 마스크는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되었고
이는 약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마의 철학자 Pliny the Elder는 동물의 방광 가죽을 사용하여
마스크를 만들어 먼지를 걸러내고 황화수은 같은
독성 미네랄을 분쇄했다고 전해집니다.
중국 황제를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
유명한 이탈리아의 탐험가 마르코 폴로는 중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
마스크와 유사하게 안면을 가린 천을 보게 됩니다.
당시(13세기) 중국의 황제는 하인이나 측근에게서 음식을 받았는데,
그들이 준비한 음식에 숨결이 닿는 것을 막기 위해
입과 코를 가리기 위한 실크 스카프를 착용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외의 마스크
자료를 계속 찾아보면, 마스크는 점차적으로 발전했습니다.
14세기에는 흑사병으로 인해 안면을 덮는 덮개가 발명되었고,
17세기에는 프랑스의 의사 "샤를 드 로르 메"가
전염병을 상징하는 부리 마스크를 발명했습니다.
부리의 끝에는 질병을 걸러 내기 위한 민트와
녹나무가 첨가된 향료로 채워져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역시 마스크를 사용했습니다.
페인트와 석고의 독성 화학 물질이 폐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천을 물에 적셔 얼굴에 씌웠다고 합니다.
루이 파스퇴르는 1861년 박테리아가 공기 중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전염병에서 호흡의 위험을 인지합니다.
이로 인해 의사들은 전염을 막기 위해 환자들에게 마스크를 처방했다고 하네요
마무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받는 요즘,
마스크는 생활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퍼질 때면 어떤 방식으로든 사용했던 마스크
하루빨리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마스크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과거 다른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내용을 현재 블로그에 재 포스팅 하는 콘텐츠입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사진과 글이라면 제 과거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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