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워터는 약재였다?
1559년, 한 남자가 Hanley Castle이라는 대저택을 구입합니다.
놀랍게도 그 저택 안에는 샘이 하나 있었는데요.
이 샘에서 나는 물은 천연자원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샘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서 물에 대한 소문이 퍼지게 되는데,
천연 온천수는 치유와 치료 효과가 있다고 믿었던 당시의 사람들은
샘물을 병에 담아 약재로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622년, 물의 판매가 최초로 시작한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1743년, 존 월 박사는 그 샘의 물을 분석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아무것도 없다" 라며 물이 깨끗함을 발표했죠.
한 마디로 지금의 미네랄 워터 같은 것입니다.
에비앙의 탄생
1789년, 레서트라는 사람은 산책을 하던 도중
M. Cachat 지역에 있는 샘에서 물을 마시게 되었고,
이 샘물이 자신의 신장과 간 질환을 고쳐주었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이를 배경으로 샘에서 물을 판매하던 사람들이
"Société anonyme des eaux minérales de Cachat"이라는 회사를 공개하는데요.
이는 곧, Cachat 땅의 미네랄 워터 회사라는 의미였습니다.
회사는 발전하여 에비앙이라고 회사명을 변경했고
1908년, 최초로 유리 공장에서 제조한 유리병에 물을 담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술혁신으로 만들어진 현재의 생수
사실 옛날 사람들이 사 마셨던 물은 치료 목적이었고
담은 용기가 유리였기 때문에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시간을 거치고 다양한 사람들의 수질 검사를 통해
우리가 외부에서 흔히 얻을 수 있는 물에는 박테리아나
몸에 좋지 않은 여러 균들이 있기 때문에 물을 사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생수의 수요는 급증하게 됩니다.
수요가 급증하니 공급자의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이었겠죠?
물을 담을 유리를 계속해서 제작해야 했을테니 말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공급의 속도가 늦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1973년,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가 개발되면서
생수를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1978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프랑스의 에비앙은
점차적으로 물음 담는 용기를 PET로 전환했고,
1995년에 들어서야 PET 생수를 판매하게 된 것입니다.
마무리
어르신들이 자주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나 때는 물을 사 먹는다는 건 생각도 못 해봤다"
하지만 지금은 여기저기서 물을 사 마시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PET 쓰레기가 늘어나게 되더군요.
물은 필수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환경에 타격을 주게 되네요
우리 모두 쓰레기를 최소화 하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가 아니라,
이상, 최초로 판매된 물에 대해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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