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7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여자친구가 생일을 앞두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가장 먼저 낮에는 일어나 점심을 먹었다.

해장을 해야 하는데, 걷다 보니 덮밥집이 땡겼다.

안양 덮밥장사장에서 주문한 매콤 돈토로동

여자친구는 매콤 돈토로동을 주문했다. 삼겹살을 특별한 소스에 볶아낸 듯 한 맛인데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으니 아주 맛이 좋았다.

안양 덮밥장사장에서 주문한 사와라동

나는 사와라동을 먹었다. 마찬가지로 특별한 소스로 참치를 구웠다.

참치가 입에서 녹는 듯 한 식감이 너무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목걸이를 구매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길을 나섰다.

총 4 곳의 악세서리점을 찾아갔고,

마지막에 들어간 LLOYD에서 최종적으로 구매했다.

 

여자친구의 탄생석인 가넷과 큐빅이 이쁘게 셋팅 된 14k 목걸이다.

아주 만족스러워 하며 착용해주어 나까지 기분이 좋았다.

목걸이 주변에 먼지가 신경쓰인다며 지금도 옆에서 다시 찍자고 셋팅하는 그녀의 목걸이 하지만 난 이대로 쓸거다

목걸이를 구매하고 집에서 좀 쉬다가

멀지 않은 미래의 장인어른과 장모님, 처제가 우리를 데리러 왔다.

 

여자친구 생일 선물로 이불 커버를 사기 위해 아울렛을 갔다.

정확히는 의왕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 빌라스다.

타임 빌라스를 걷다가 발견한 쉼

아쉽게도 타임 빌라스에는 이불 커버를 파는 매장이 없었기에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으로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 메뉴는 한우였다.

하지만 먹느라 바빠서 한우 고기 사진은 없다.

대신 한우 육회는 찍어뒀다.

장인어른이 먹고 싶다고 주문했지만 그녀가 더 많이 먹게 된 한우 육회

진짜 맛있고 배 터지게 한우를 먹었다.

여자친구가 생일인데 복은 내가 다 받는 기분이었다.

 

2차로는 커피집을 갔다.

커피집은 한 2군데 들렀다가 최종적으로 그린 플래그라는 커피집을 갔다.

분위기가 좋고 소음이 없는 카페 그린 플래그

나는 현재 커피를 끊고 있는 중이기에 커피는 안 마시고 아이스 초코를 마셨다.

그녀는 옆에서 아포가토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겠더라...

부러운 눈빛으로 커피를 뚫어져라 쳐다만 봤다.

 

이런저런 일들로 행복한 새해의 첫 주말을 보냈다.

이렇게 블로그로 일기까지 작성하니 하루를 정리하기에도 참 좋은 것 같다.

 

<빙고 현황>

1. 100일 금연 D+7

2. 블로그 목표 달성 관련 기록 +11

3. 50일 간 매일 커피 안 마시기 D+6

4. 30일 간 매일 하루 물 2L 마시기 D+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