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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빅스 큐브, 어쩌다 만들어졌을까?

3X3 이전의 큐브 래리 D. 니콜스라는 사람이 1970년 3월 2x2x2 "조각이 돌아가는 그룹의 퍼즐"이라는 발명품을 캐나다 특허 출허에 신청한 것이 큐브 발명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시기 발명된 큐브는 자석으로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니콜스는 이후 1972년 4월 11일, 미국에서 특허를 부여받게 됩니다. 이것이 최초의 큐브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큐브를 니콜스만 생각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3X3 큐브의 시작 같은 해인 4월, 프랭크 폭스라는 사람이 "구형의 3x3x3"이라는 제목으로 특허를 신청해 1974년 1월 영국에서 특허를 따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루빅스 큐브"는 아닙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큐브인 루빅스 큐브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에르뇌 루빅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손톱을 어떻게 깎았을까?

손톱은 깎는 것이 아니라, 다듬는 것이다. 손톱이 길어지면 옷에도 걸리고, 쉽게 부러지기도 합니다. 그렇다 보니 어느 정도 손톱이 길어지면 깎기 마련인데, 손톱깎이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어떻게 관리를 한 걸까요? 무려 기원전 6-8세기경부터 작은 칼을 이용해 손톱을 다듬거나 잘랐다고 합니다. 이후 1800년대 이전까지는 손톱용 가위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개선의 연속으로 만들어진 물건 손톱깎이에 대한 특허 중 가장 오래된 특허는 발렌티 포가티와 데이비드 게스테트너가 1875년 출원한 특허였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발명 특허가 아닌 "기능 개선" 특허였습니다. 이후에도 후속 특허는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1876년, 1878년, 1881년, 1905년 등등... 애국의 손톱깎이 지금 형태의 손톱깎이는 수차례 기능..

가산디지털단지 양갈비 최고 맛집 양갈비 캠프

얼마 전 회사 워크샵에서 족구 대회가 있었다. 그 대회에서 우리팀이 우승하여 상금 20만 원을 받게 되었다. 상금은 회식비에 보태기로 했다. 우리 회사는 월 인당 3만 원의 회식비를 지원해 준다. 우리 팀원이 총 10명이니 우리 팀 회식비는 매달 30만 원씩 지원받는 셈이다. 보통 고깃집에서 배불리 먹고 나면 30만 원보다 조금 초과하는 정도다. 그런 우리의 회식비는 2배 가까이 늘어 조금은 호화롭게 회식을 하기로 했다. 그 메뉴가 바로 양갈비였다. 우리 팀이 방문한 곳은 바로 가산디지털단지의 양갈비캠프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 2~3분 정도 거리로 교통편은 아주 우수한 편이다. 주차는 주변 건물 주차장에 유료로 주차할 수 있지만 양갈비에 술이 빠지면 안 되기 때문에 대리비도 아낄 겸 지하철 타고 가는 ..

안전하고 확실한 앱테크 토스 앱테크

요즘 앱테크의 수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과거에는 캐시워크 정도 켜놓고 다니면서 커피 한 잔 마실만큼 벌었다면 요즘은 적극적으로 광고를 보고, 또 광고를 하며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까지 버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약 30여 가지의 앱테크 앱을 설치해서 해보았으나, 1. 일정 포인트 이상부터 환급 가능 2. 광고 보기만으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지나치게 적음 3. 내 정보가 팔리는 건 아닌지 걱정됨 4. 재미가 없음 등의 문제로 30여 개의 앱을 모두 삭제했다. 그런데 어쩌다 토스에서 이런 앱테크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토스 앱을 켜고 하단에 혜택을 누르면 확인이 가능한데, 만보기, 미션, 주변 토스 이용자, 라이브 쇼핑, 퀴즈 등등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 꽤 많이 준비되어 있다. 이전 30..

초코맛 술 끝판왕 모차르트 초콜릿 크림 리큐르

나는 술을 정말 즐겨 마신다. 주로 소주나 맥주를 마시지만 딱히 주종에 대한을 두고 마시는 편은 아니다. 그런 내가 유독 싫어하는 술이 있는데, 과일 소주나 초콜릿 소주 같은 합성된 술이다. 그런 내가 함께 사는 그녀에게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초콜릿 술을 받았다. 술의 이름은 모차르트 초콜릿 크림 리큐르다. 사실 발렌타이 선물을 가장해 그녀가 마시고 싶었을 거다.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원액을 마셔보기 위해 잔에 조금 따랐다. 과장 없이, 녹은 초콜릿 따르는 기분이었다. "이건 그냥 초콜릿 아니야?" 원가 55,000원에 할인받아 35,000원을 주고 산 녹인 가나 초콜릿 같았다. 그리고는 한 입 홀짝.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초콜릿 술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하지만 너무 달았다. 알코올 향은 강하..

50일 연속 커피 안 마시기 목표 달성

커피가 건강에 좋냐 좋지 않냐에 대한 연구는 정말 많다. 또한 각 연구마다 그 결과가 정말 상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떤 연구에서는 커피가 치매에 좋다고 이야기하고, 어떤 연구에서는 커피가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한다. 커피를 끊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 "커피는 왜?" 내가 담배도 끊고 물도 많이 마시고, 이런저런 목표가 많은데 커피는 굳이 왜 끊냐는 물음이다. 나는 원래 커피를 그렇게까지 헤비 하게 먹는 편은 아니었다. 그냥 딱 하루에 한 잔 마셨다. 어쩌다 많이 마시는 날에는 두 잔일뿐이었다. 그런 내가 커피 끊기를 목표로 한 이유는 단순했다. "뭐가 됐건 중독은 좋지 않고 중독이 찾아오기 전에 방지할 목적"이었다. 막상 끊어보니 나도 모르게 내가 이미 중독되어 있었음..

구로디지털단지 사시미 맛집 품격사시미

나는 회를 정말 좋아한다. 한 동안은 매주 금요일마다 회를 먹었을 정도다. 다만 나와 함께 사는 그녀는 회를 나만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제는 회를 가끔 먹는 편이다. 나는 회를 정말 좋아한다. 술 마실 때의 최고의 안주를 회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와 술을 매일같이 마시던 친구는 회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친구를 만날 때면 회를 먹지 않았다. 그 친구는 작년에 품절남이 되었다. 그래서 그 친구를 만날 때면 친구의 와이프와 나의 그녀도 함께 만난다. 나는 회를 정말 좋아한다. 어제 먹은 회를 오늘 또 먹을 수 있을 정도다. 놀랍게도 친구 와이프도 회를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서로 회가 먹고 싶으면 넷이서 만난다. 횟집에 다른 맛있는 안주로 유혹하고 나와 친구 와이프는 열심히 회를 주워 먹는다..

행복한 어느 일요일의 기록

화장실 청소 요즘의 나는 너무 바쁘다. 평일에는 폭풍야근으로 12시가 넘은 시간에 퇴근을 한다. 그 때문에 집에서 기다리는 그녀가 설거지, 빨래, 청소기 돌리기 등등 집안일을 도맡아 하게 되었다. 그런 내게 혼자만이 보낼 수 있는 일요일 하루가 주어졌다. 정말 자유로운 하루다. 그래서 화장실을 청소했다. 세면대 배관을 뜯어 머리카락을 전부 제거했고, 하수구를 뜯어 머리카락을 제거했고 타일 사이사이에 눌어붙은 머리카락, 아니 곰팡이를 제거했다. 이 외에도 그동안 그녀가 해주던 설거지, 빨래, 물건 정리, 청소기 돌리기까지 집안일하는 데에 7시간 정도 소비했다. 세상 번쩍번쩍한 집으로 돌아와 감동받을 그녀를 생각하며. 이쁜 말 양파 꽤 오래전, 냉장고에 양파가 있는 줄도 모르고 양파를 한 망 더 샀다. 들어..

금연 50일 차

금연을 목표하고 벌써 50일을 지나 51일 차를 맞이했다. 그동안 담배 피울 일이 참 많았다. 흡연자 친구와 술을 마셨을 때에도, 회식 중간중간 생겨나는 침묵의 시간 때에도, 12시 까지 야근하고 나온 때에도, 지하철을 놓쳐 결국 오토바이를 타러 간 때에도, 할머니가 돌아가신 때에도, 주말에 출근해서 한 가지 에러에 5시간을 쏟아부은 때에도 모두 잘 참아내었다. 피부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가도 과중한 업무와 피곤함으로 다시 얼굴에 뭐가 나기도 했다. 담배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내가 분명히 참아내고 있음은 인지할 수 있다. 그렇게 인지하고 있음에 또 한 번 더 참아낼 수 있다. 금연 후 아쉬운 한 가지는 하늘이다. 내가 하늘을 언제 올려다 봤더라? 하늘을 올려다보는 일도 이제는..

안양 칵테일 무제한 바 아지트

소주가 인생만큼 쓰지는 않다지만 그래도 유독 쓴 날이 있다. 그런 날은 맥주를 마시면 된다 싶어도 막상 땡기지도 않는다. 술은 마시고싶은데 배도 별로 고프지 않고 땡기는 게 없을 때, 그럴 때는 칵테일을 마셔보면 어떨까 까나페나 과일, 나초, 프레첼 같은 미니멀한 안주에 칵테일은 환상의 조합이다. 무슨 칵테일을 얼마에 어떻게 먹냐고?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그야, 칵테일 무제한 바에 가면 되니까. 안양 일번가에 위치한 칵테일 무제한 바 아지트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다음 날이 아주 여유롭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내부도 과하게 블링블링하지 않고, 또 과하게 어둡지도 않아 딱 좋은 분위기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갖고 싶었던 아지트의 느낌이라고 하면 딱이다.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을 아지트로 초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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