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게임이 한동안 유행했을 때, 나는 친구들이 게임하는 화면만 봐도 토가 쏠렸다. 원래 1인칭 게임 자체를 잘 못하는 FPS 멀미가 있기 때문이다. 하다 보면 나아진다는 말에 서든어택이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의 게임을 했었다. 멀미는 여전했기 때문에 1인칭이면 일단 거르는 게 습관이 되었다. 그런 나도 드디어 FPS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오프라인 서바이벌로!! 이곳은 바로 평촌에 있는 레이저 엑스다. 매장에 입장하면 우측에 키오스크가 보이는데 여기서 게임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게임비는 1인 2게임 14,000원 / 1인 3게임 18,000원인데 내가 체력이 좋은 학생이다 싶으면 3게임을 하고 저녁 먹으면 딱이고, 나는 저질 체력의 직장인이다 싶으면 2게임을 하고 저녁에 소주 추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