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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범계) 세상 재밌는 레이저 서바이벌 레이저 엑스

배틀그라운드 게임이 한동안 유행했을 때, 나는 친구들이 게임하는 화면만 봐도 토가 쏠렸다. 원래 1인칭 게임 자체를 잘 못하는 FPS 멀미가 있기 때문이다. 하다 보면 나아진다는 말에 서든어택이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의 게임을 했었다. 멀미는 여전했기 때문에 1인칭이면 일단 거르는 게 습관이 되었다. 그런 나도 드디어 FPS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도 오프라인 서바이벌로!! 이곳은 바로 평촌에 있는 레이저 엑스다. 매장에 입장하면 우측에 키오스크가 보이는데 여기서 게임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게임비는 1인 2게임 14,000원 / 1인 3게임 18,000원인데 내가 체력이 좋은 학생이다 싶으면 3게임을 하고 저녁 먹으면 딱이고, 나는 저질 체력의 직장인이다 싶으면 2게임을 하고 저녁에 소주 추가하..

안양 완벽한 카페 그레이스 가든

요즘 카페가 정말 많이 늘어남에 따라 특별함을 강조하는 카페도 많이 생겨났다. 걔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카페가 바로 베이커리 카페다. 빵집에서 커피를 파는 느낌이 아니라, 커피집에서 빵을 파는 느낌의 카페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그런데 어딘가 다 비슷하다. 빵도 다 똑같고, 가격도 똑같이 비싸다. 무슨 아메리카노 한 잔이 7~8,000원 이냐면서도 사 먹게 된다.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조금 다르다. 비교적 빵도 저렴하고 커피도 저렴한데 인테리어 미친 카페. 바로 안양의 그레이스 가든이다. 우선 그레이스 가든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카페는 교회와 연관성이 아주 깊다. 아니, 이 카페가 교회다. 하지만 종교적인 이유나 다른 이유로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교회로 사용하는 공간과 카페로 ..

독산 맛집 치킨 이끌리오

우리나라에 의외로 정말 많은 곳이 교회이지만 체감상 그보다 더 많은 곳이 바로 치킨집이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치킨집으로 인해 우리의 치킨 입맛은 어느 정도 획일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크리스피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만 알아먹을 수 있을 뿐, 맛에 크게 예민하지 않은 저같은 사람은 어차피 어디서 치킨을 시켜 먹든 다 거기서 거기일 뿐이다. 그렇다 보니 네이버 지도를 켜서 치킨집의 평점을 보면 대부분이 4.2에서 4.4점 정도다. 괴상한 곳이 아니라면 어디서 사 먹든 마찬가지라는 의미 있는 지표겠다. 그런 와중에 독산에서 만난 평점 4.55점(23.02.13 기준)의 치킨집이 하나 있다. 바로 치킨 이끌리오다. 사실 치킨 이끌리오에는 지난 번에도 왔었는데 그때에도 정말 맛있게 먹었음을 기억하고있..

독산 이자카야 맛집 캐빈즈

독산에 갈 일이 꽤 있는 편인데 독산에는 맛집이 구석구석 있는 편인 것 같다. 그중에 오늘 소개할 맛집은 이자카야인 캐빈즈다. 밖에서 보기에는 테이블이 3~4개 밖에 보이지 않는데 가게 안쪽에 3~4개의 테이블이 더 있다. 그러니 그냥 봐서 자리가 꽉 찼다고 돌아서지 말고 가게 안에 들어가서 꼭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자! 실내는 여느 이자카야와 크게 다른 점 없었지만, 눈에 띄는 것은 벽에 붙어있는 그림들이었다. 어린아이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들이 빼곡히 차 있었다. 이자카야는 술을 마시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어김없이 술을 주문했다. 화요 셋트를 주문하면 레몬 여러 개와 토닉워터 2개를 주시는데, 레몬을 먹지 않을 거라면 레몬 대신 토닉워터로 달라고 말하면 된다. 그럼 화요 1병과 토닉워터 3병을 받..

안양 호계 체육관 탁구장

안양에는 체육시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우리는 주로 석수 체육공원에 배드민턴을 치러 가거나 호계 체육관에 탁구를 치러 간다. 호계체육관의 탁구장은 약 30개의 테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퇴근 후에 가거나 주말에 언제 가더라도 딱히 대기하지 않고 탁구를 칠 수 있다! 반드시 안양 시민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고, 가격 정보는 1인당 평일 1,000원, 주말 1,500원이다. 입장권을 구매 후 코트를 배정받으면 90분 간 이용이 가능하다. 잘 들리지는 않지만 90분쯤 되면 방송으로 테이블 번호를 호명해 알려주신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실내용 운동화 착용이 필수라는 점이다. 우리 커플은 주로 크록스 같은 샌들을 신고 가되 실내화를 챙겨가는 편이다. 실내용 운동화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고 깨끗하..

안양 매운 갈비찜 맛집 밥상머리

집 앞에 대단해 보이지 않는 밥집이 하나 있다. 그런 밥집에서 이상하게 맛집의 기운이 풍긴다. 매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메뉴들이 있지만 지금은 갈비찜을 위주로 하신다고 한다. 마침 갈비찜이 먹고 싶었던 우리는 매운 갈비찜 소(小) 짜리를 주문했다. 기본적인 찬이 나오고 몽글몽글한 계란찜이 나왔다. 계란찜의 입자가 상당히 작은 듯 한 느낌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이내 드디어 나온 매운 갈비찜! 처음에 국물 한 숟갈 맛보고 바로 술을 주문했다. 집 근처에 갈비찜을 판매하는 곳이 마땅치 않아 늘 한 곳에서만 배달시켜 먹었는데 집 가까운 곳에 이런 맛집이 숨어있을 줄이야. 국물은 밥 비벼먹기 딱 좋은 양과 맛이고 고기와 뼈는 본래 그들이 붙어있지 않았던 것처럼 떨어졌다...

백운호수 전망 좋은 카페 홍다방

백운호수 주변에는 카페가 정말 많다. 지난번에는 그린 플래그라는 집을 갔었는데, 그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여자친구는 다시 방문하고 싶어 했다. 2023.01.07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여자친구가 생일을 앞두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가장 먼저 낮에는 일어나 점심을 먹었다. 해장을 해야 하는데, 걷다 보니 덮밥집이 땡겼다. 여자친구는 매 developertae.tistory.com 그러나 여자친구의 아버님이 아이스크림을 드시고 싶어 하셨기에, 또 어머님은 좋은 풍경을 보는 것을 좋아하시기에 다른 카페를 찾아봤다. 그렇게 여자친구가 찾은 곳은 홍다방이었다. 적당히 빙수도 파는 것 같고, 아이스크림도 있는 것 같고, 분위기도 괜찮아 보이기에 우리는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차를 타고 가..

의왕 롯데 타임빌라스 맛집 장원칼국수

최근 의왕 롯데 타임빌라스에 갈 일이 꽤 있는 것 같다. 여자친구의 가족들 덕분이다. 워크숍에서 돌아와 술에 절어 자고 있던 나는 친정집에 있을 여자친구를 데리러 가기 위해 이른 저녁 눈을 떴다.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내가 피곤할까봐 걱정이 되셨나 보다. 중간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롯데 타임빌라스에서 보기로 한 것이다. 그곳에 도착하여 맞이한 곳은 장원칼국수 집이다. 저녁을 먹기 위해 모인 것이다. 내가 도착하기 전까지 수많은 고민이 있었겠지만, 언제나 그렇듯 가게를 정한 뒤로 메뉴 고르기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들깨칼국수 3개와 매콤칼국수, 비빔칼국수 그리고 보쌈이다. 기본적으로 국물은 사골을 이용한 듯하여 국물의 농도가 상당히 짙었다. 또한 들깨칼국수는 다른 가게에 비해 들깨가 ..

대부도 펜션타운 회사 워크샵

2월 3일 회사에서 상반기 워크숍을 떠났다. 금요일 오전 우선 사무실에 모여 10시 반쯤 출발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대부도 16호 원조할머니 칼국수집. 다같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펜션으로 가는 계획이었다. 대부도 16호 원조할머니 칼국수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황제 칼국수인데, 워크숍 점심은 그런 거 먹을 수 없다.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아무튼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펜션타운으로 들어갔다. 대부도 편센타운은 말 그대로 펜션이 마을을 이룬 곳으로 펜션의 종류가 다양하고 워크숍으로도 많이들 방문하는 곳이다. 사진을 다 찍지는 못 했지만 우리는 약 30명의 인원이 지중해동 몰타 숙소에서 지내게 되었다. 본래 직원 수는 이보다 약 2배 정도는 되지만 업무로 인해 오지 못 한 직원 분들이 약 절반 정도 ..

물을 잘 마시는 방법 크리스탈 라이트

얼마 전, 새해 첫 목표인 하루 물 2L 마시기를 달성했다. 하루 물 2L 마시기 목표 달성 2022년 12월 31일, 2023년의 새해 목표를 세웠다. 2023년 목표 달성 빙고판 제작 2022년을 돌아보며 2022년은 나에게 꽤나 의미 있고 뜻깊은 한 해였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 취업을 했고 직장 내에서 나 developertae.tistory.com 해당 글을 올리고 생각보다 많은 문의가 들어왔다. 예상한 것만큼 하루에 2L씩이나 물을 마시는 게 쉽지 않다는 문의였다. 문의에 답을 하다 보니 위의 글에도 그렇고 문의해 준 사람들에게도 그렇고 한 가지 꿀팁을 전수해 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물을 맛있게 먹자 그냥 맹물만 마시면 삼다수를 마시던, 탐사수를 마시던 내 입에는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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