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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광고 승인

이럴 수가 설 연휴를 잘 보내고 느지막이 일어났더니 애드센스 승인 메일이 왔다. 블로그 자체는 전자 다이어리 같은 수준으로 기록하고 일기 쓰는 용도로 쓰고 있다. 방문자 수도 그리 많지 않지만 그냥 내가 재미있어서 하는 블로그다. 글을 올리기 시작한 지 한 열흘이 지나서야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글에 질이나 양, 사진이 몇 장 들어가고 그런 건 생각도 안 했다. 아무 생각 없고 욕심도 없는 채로 그냥 꾸준히 포스팅만 했다. 꾸준함을 알아봐 준 것인지, 애드센스에서 승인 메일이 왔다. 지금의 방문자 수나 포스팅 하는 콘텐츠 자체는 힘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언젠가 100$를 모아 인출하게 되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 뿌듯할 것이다.

2023.01.20

최근 회사에서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인해 정말 너무 바쁘다. 퇴근은 밤 12시에 하고, 출근은 10시 반에 한다. 반 강제로 야근을 하며 일만 하고 있어 한 동안은 블로그에 글을 매일 작성하기는 힘들 것 같다. 아무튼 2023년의 셋째 주 금요일이 찾아왔다. 이번 주는 사고도 있었고, 그 처리도 있었기에 특히 정신이 없었다. 열받는 일도 꽤 있었지만 2023년 새해 목표를 이루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설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연차와 반차를 냈고, 또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연휴 중에도 일해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모든 사람들이 올해의 시작을 잘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모두 이뤘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그들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 목표도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 물론..

금연 20일 차

1월이 어느덧 20일이나 흘러 월 말에 접어들었다. 마찬가지로 내 금연도 20일 차를 맞이했다. 한 순간에 딱 하고 끊었지만 막상 끊고 나니 원래부터 비흡연자였던 느낌으로 살았다. 금연을 하면 단 거나 맛있는 음식, 혹은 술이 땡기고 씹을 거리나, 흡입할 거리가 떙긴다고들 한다. 하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30일 간 하루 물 2L 마시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물은 계속 마셨다. 아마 이런 장치가 금연을 더 도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금연을 하고 달라진 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피부도 그대로인 것 같고, 숨 쉬는 것들이나, 냄새에 대한 자극도도 차이가 없었다. 금연 20일 차, 금연 3주 차가 되어서야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하는 것들이 있다. 첫째, 피부가 확실히 좋아졌다. 원래도 피부가 그리 나쁜..

2023.01.17

오늘은 바쁜 와중에 어제의 사고로 인해 집에서 잠시 쉬었다. 새벽부터 미칠 듯 한 복통에 시달려 자고 깨고를 반복했다. 사고로 인해 장기가 경직된 것 같았다. 아침에 일어나 팀장님께 사정을 설명하고 우선 오전 반차를 사용했다. 이후 택시 운수에서 전화가 왔다. 내용은 내가 잘못 했다는 식이었다. 예상은 했으나 어처구니가 없었다. 블랙박스 영상을 아직 확인 안 했고 기사한테 그렇게 전해 들었다기에 더 열이 받았다. 어제 그 기사는 분명 본인이 잘못했다며 보험접수 해드리겠다고 했으니 말이다. 시간이 흐르고 오후쯤 되어서야 다시 전화가 왔다. 영상을 확인해보니 내 잘못이 크다는 식이다. 도대체 어느나라가 뒤에서 들이 받힌 오토바이의 잘못이라고 하겠는가 확인을 위해 해당 영상을 공유받았고 영상 확인 결과, 내 ..

2023.01.16

16일 저녁에 작성하려 했으나, 너무 지치고 힘들어 퇴근 후 바로 잠드는 바람에 17일 오전에 작성한다. 오전에는 지각을 할 뻔했지만 출근 시간에 딱 맞춰 지문을 찍는 데에 성공했다. 그렇게 앉아 하루 종일 업무가 시작됐다. 지난 금요일까지 작업했던 작업물을 오전에는 날려먹는 바람에 오후까지도 해당 작업물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 그리고 밤 9시까지 개발을 했다. 퇴근을 하고 언제나 그랬듯이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어 회사를 나왔다. 회사 앞 다리를 건너 집으로 가야 하기에 다리 위에서 직진을 하던 도중 갑작스레 어떤 충격과 함께 내가 밀려났다. 택시 한 대가 무슨 생각이었는지 나를 뒤에서 그냥 그대로 민 것이다. 넘어질 뻔 한 오토바이를 잡고 간신히 서있는 내게 오더니 괜찮냐고 물으..

2023.01.15

아침 일찍 일어나야 했던 우리는 늦은 아침 11시에 일어났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바로 점심 먹기. 집 앞 아울렛의 식당가에서 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현충원 가기. 국가유공자인 할아버지가 계신 곳이다. 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 자랐기 때문에 그래도 매 년 최소 한 번이라도 찾아뵙고는 한다. 살아계신 할머니를 어제 찾아뵈었으니, 할아버지께 인사 드릴 차례였다. 지난번 인사 드리러 왔을 때 그녀가 "아쉽지만 이거라도 붙여드리자"며 구매한 하얀 부착물과 그날이 많이 아쉬웠는지 더 예쁜 디자인을 찾아 구매한 부착물을 함께 붙였다. 가볍게 인사도 드리고, 또 주변도 둘러보다가 다음 약속이 있어 현충원을 나와 공릉으로 향했다. 공릉에는 그녀의 친구인 도예가가 있다. 도자기밖에 모..

2023.01.14

주말의 기록을 일요일 저녁 남겨본다. 가장 먼저,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우리는 서둘러 충남 예산으로 내려갔다. 예산은 나의 아버지가 사시는 곳이다. 명절이면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차라리 명절 전 한 주 빨리 찾아뵈러 간 것이다. 가족이 될 여자친구와도 어김없이 함께 갔다. 가장 먼저 요양원에 계신 우리 할머니를 뵈러 갔다. 치매도 있으시고, 귀도 잘 들리지 않으시지만 나만큼은 기억해주며 여전히 나를 사랑해주고 계셨다. 또 그녀에게는 각시가 너무 이쁘다며 좋아해 주셨다. 점심 먹은 이후라 조금 졸려 보이셔서 얼마 안 있어 다음을 기약하고는 헤어졌다. 그리고는 아버지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 메뉴는 짜장면으로 하자고 하시며, 자신이 아는 맛집이 있으니 자신의 차를 따라오라고 하셨다. 우리는 우리 ..

금연 2주 차

1월 1일, 나의 금연기가 시작되었다. 2023년 1월 1일 금연 시작 정확히는 12월 31일 저녁부터 시작했지만, 2023년 금연이 시작됐다. 아주 오래 전 보건소에서 받아 온 니코틴 패치와 더불어 꽤 오래 전 쿠팡에서 구매한 비타스틱으로 연명하겠다 다짐했다. 금연 developertae.tistory.com 집에 있던 니코틴 패치도 붙이고, 피고 싶을 때면 니코틴이 없는 비타스틱을 대신 피우기도 했다. 며칠 안 가 니코틴 패치도 필요가 없어지고, 비타스틱도 전량 다 사용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순탄히 금연을 진행 중이다. 금단 증상도 전혀 없다. 금연을 하고 2주가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못 참겠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도 없다. 아주 가끔 한 대 피우고 싶을 때가 있지만, 그때 한 번만 참으면 하루 종일 또..

족저근막염 한의원 침 치료

1월 1일 러닝 5km를 시작했다. 2023년 1월 1일 러닝 시작 2023년 새해가 밝았고 드디어 목표 빙고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집 앞에 안양천이 있어 러닝 계획은 이미 다 세워 두었다. 늦은 점심으로 떡만둣국을 맛있게 먹고 소화가 어느 정도 됐을 때 러 developertae.tistory.com 막판에 발바닥에 찌릿한 고통이 극심하게 왔고, 이후 다음날부터 바로 중단에 이르렀다. 한 일주일 쉬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한 것이 벌써 2주나 가까이 지났다.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발목과 발등, 발바닥 아치에 통증이 있고 종아리가 꽤나 땡긴다는 느낌이 든다. 평소 허리가 안 좋아서 심하게 아플 때면 한의원을 가고는 하는데, 이번에도 걷기가 힘들어 한의원을 갔다. 회사 주변에 있는 곳 중 가산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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