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맛집

안양 칵테일 무제한 바 아지트

부업태태 2023. 2. 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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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종류의 칵테일을 마셔서 저게 뭔지도 모르겠는 칵테일 4잔

 

소주가 인생만큼 쓰지는 않다지만 그래도 유독 쓴 날이 있다.

그런 날은 맥주를 마시면 된다 싶어도 막상 땡기지도 않는다.

 

술은 마시고싶은데 배도 별로 고프지 않고 땡기는 게 없을 때,

그럴 때는 칵테일을 마셔보면 어떨까

 

진짜 별 거 들어간 것도 없는데 그렇게 맛있는 까나페
까나페와 함께 또 칵테일 한 잔

 

까나페나 과일, 나초, 프레첼 같은 미니멀한 안주에 칵테일은 환상의 조합이다.

무슨 칵테일을 얼마에 어떻게 먹냐고?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그야, 칵테일 무제한 바에 가면 되니까.

 

한글 72pt로 쓰인 것 같은 무제한 칵테일 간판 아지트

 

안양 일번가에 위치한 칵테일 무제한 바 아지트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다음 날이 아주 여유롭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아지트 같은 느낌을 잘 살린 가게 아지트

 

내부도 과하게 블링블링하지 않고,

또 과하게 어둡지도 않아 딱 좋은 분위기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갖고 싶었던 아지트의 느낌이라고 하면 딱이다.

 

보드게임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을 아지트로 초대했다면,

마침 잘 했다고 칭찬해 주겠다.

 

아지트에서는 보드게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종류도 다양해서 돌아가면서 즐길 수 있다.

 

아지트의 무제한 품목

 

칵테일의 종료류 치면 대충 봐도 100개 조금 안 되어 보인다.

레벨별로 나뉘어 있어 도전하는 재미도 있다.

 

심지어는 보드카나 럼, 진, 데킬라, 크림 생맥주까지 무제한이다.

 

병맥주는 따로 결제해야 하는 것 같다

 

보통 맥주집에서 크림 생맥주를 한 잔에 4,000원에 판매하는데

안양 아지트의 무제한 가격은 20,900원이다.

 

한 사람이 생맥주를 5잔 정도만 마셔도 이득이라는 거다.

즉, 술을 많이 마시고 싶다면 여기가 딱이라는 말이다.

 

도대체 돈을 얼마나 썼는 지 기억도 안 나는 다트 기계

 

칵테일을 이것저것 먹다 보면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 칵테일을 발견할 수 있다.

여자친구와 나는 화이트러시안에 푹 빠져서

어느 순간부터는 화이트러시안만 시켜 마셨다.

 

화이트러시안을 마시면서 다트를 시작했는데

직원분이 다트 잘 던지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한 가운데에 맞춰 좋아하는 그녀

 

다트를 열심히 던지다 보니

다음날 오후에 집에서 눈을 떴다...

 

안양 아지트에 방문하거든 술을 적당히 마시자..

그래도 집에 잘 들어가서 다행이다.

 

 


아지트 맛집 평점

맛 : 5점

가격 만족도 : 5점

시설 : 5점

교통편 : 4점

화장실 청결도 : 4점

주차 : 3점

 

평점 : 4.33점

 

주차 항목은 신경 쓰지 말자.

공영 주차장이 가까이에 있긴 하지만

절대 차를 가져갈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안양역이 도보 3분 내에 있으니

되도록 근처에 살아 걸어가자..

 

여기보세요 다음 지도 개발팀 사람들! 지도 검색이 안 되고 Bad Request 400!!!!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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