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맛집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식당 겸 술집 안양 하식당

부업태태 2023. 4. 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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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술이나 밥을 먹는다고 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안양 일번가를 떠올린다.

 

하지만 안양에는 안양 일번가만 있는 게 아니다.

몇 차례 포스팅 했던 댕리단길도 있고

안양역에서 나와 일번가 쪽으로 건너가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숨은 맛집들도 있다.

 

레스토랑 같은 술집 하식당

 

어느 번화가나 마찬가지지만,

밥집보다 술집이 많고

뭔가 느낌이 거기서 거기라

배고프거나 배부른 채로 골목골목을 걸어 다니게 된다.

 

그러다 발견한 어느 술집에 들어가면

큰 음악소리나, 큰 사람 소리가 들린다.

 

억지로 들어가서 메뉴나 보자 하고 들어가면

물 흐르듯 자연스레 음식을 주문하고 술을 주문한다.

 

한적하니 데이트 하기에도 좋은 하식당

 

그렇게 술을 마시면서 일행과 대화를 해보면

한 사람은 말하기 위해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다른 한 사람은 듣기 위해 귀를 앞으로 기울인다.

 

그런 술자리에서는 계산하고 나오면

어딘가 모르게 멍 해지는 기분이 든다.

 

하식당의 간판

 

그래서 조용하게 대화하기를 좋아하고

적당히 배도 채우면서 술도 마실 수 있는 가게 하나를 포스팅하려 한다.

 

그곳이 바로 안양의 하식당이다.

 

서론에 비해 본론은 진짜 짧게

별 다른 말 안 하겠다.

 

왜 나는 항상 메인 메뉴가 보이는 메뉴판을 찍지 않을까

 

하식당조용하게 식사을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은은한 실내 조명과 몇몇 인테리어 소품,

테이블이나 의자의 조합 등으로 인해 분위기부터 맛집이다.

 

거기에 메뉴의 가격이 다 적당한 편이다.

그런 데다가 은 또 이다.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게 뭔지 제대로 알려주는 스테이크
이게 투움바지 싶었던 투움바 파스타
감바스란 결국 새우 짜글이가 아닐까 생각할만큼 맛있게 짜고 양 많은 새우 감바스

 

하식당은 누군가와의 첫 만남의 자리로 정말 추천한다.

이유는 위에서 알록달록 언급한 것과 같다.

 

사진만 보면서 휙휙 넘기지 말고

글 내용 다는 아니더라도

저 부분만큼은 꼭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알록달록 칠해 보았다.

 

혼자가면 자칫 센치해질 수 있는 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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