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맛집

고기를 떡에 싸 먹어 본 사람? 안양역 앞 고기 맛집 김떡삼

부업태태 2023. 4. 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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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역 1번 출구로 나와 안양 일번가를 정면으로 바라보면

왼쪽 눈 끝자락에 걸리는 고깃집이 하나 있다.

아마도 안양역에서 거리상 가장 가까운 고깃집인 김떡삼이다.

 

왜 김떡삼인가라고 묻는다면,

김치와 떡 그리고 삼겹살을 조화롭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 해주겠다.

 

적당히 먹기 좋은 기본 찬

 

명이나물이나 파채, 동치미 정도는 어딜 가도 간간이 보이는 찬이다.

특별한 것은 납작만두 같이 얇은 떡이 한 줄 나온다는 점이다.

 

야들야들 적절히 기름칠도 되어 있는 듯 하다

 

이 떡은 삼겹살과 함께 구워서 먹어도 되고

그냥 생으로 먹어도 괜찮다.

 

양이 좀 적은 편인데,

추가 시 500이다.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

 

불판 아래에 김치를 올리고 가운데에 고기를 올리면

사실 어디서 먹어도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런 사기 조합에 김떡삼은 떡을 추가한 셈이다.

 

삼겹살에 소주는 어쩌면 실과 바늘보다 더 가까운 관계일지도

 

김떡삼은 술 냉장고가 따로 있는데,

소주를 주문하면 정말 시원한 소주가 나온다.

흔들어서 엉덩이를 토닥토닥 때려주면 슬러시 소주가 된다.

 

흔하디 흔한 메뉴판

 

한 주 동안 현업을 바쁘게 처리한 후의 금요일 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고 후식으로 물냉면 한 그릇 먹으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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