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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목표 기록 55

2023.01.09

아주 그냥 월요일이 지났다. 회사에서는 기분 나쁜 일들도 있었고, 바쁜 일도 있었고, 또 좋은 일도 있었다. 월요일 치고는 바쁘지 않았기에 오전 업무 대신 블로그 활동을 조금 했다. 구독자 여러분들께 직접 방문해서 댓글도 정성스레 작성했고 내 글에 정성스럽게 달아준 댓글에 답장까지 해주었다. 나름 부지런하게 주변(?) 사람 챙기는 시간을 보내어 결국 오늘 일일 방문자 수를 100명을 넘겼다. 처음있는 일이고, 기분 좋은 일이다. 이날 2023.01.07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여자친구가 생일을 앞두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가장 먼저 낮에는 일어나 점심을 먹었다. 해장을 해야 하는데, 걷다 보니 덮밥집이 땡겼다. 여자친구는 매 developertae.tistory.com 먹고 남긴 한우와, ..

회사 지각 안 하기 6일차

난 항상 지각쟁이다. 짧게는 수 초, 길게는 시간 단위로 늦을 때도 있다. 그런 내가 작년 회사에서 정말 중요한 날에 크게 지각한 적이 한 번 있다. 그 이후로 절대 지각하지 않으리 다짐을 했지만 지각을 '아예' 안 하지는 않았다. 해서, 2023년 새해에는 지각하지 않는 직원이 되기 위해 목표를 세웠다. 우선 50일 연속 지각 안 하기! 우리 회사는 9시 30분 출근이기 때문에 사실 못할 바 없는 목표겠다. 하지만 천하의 나를 간과해서는 아니 된다. 반드시 어떻게든 지각하는 습관을 가진 나였다. 학창시절에도 지각 왕이었고, 대학생 떄에도 지각 왕이었다. 취업을 하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지각에서는 나를 따라올 자가 없었다. 자부심을 느낄 때가 아니다. 정신을 차리고 올 해는! 적어도 50일 정도는 연속으로..

2023.01.08

2023년 새해의 한 주가 지났다. 그러니까, 이제 곧 새해의 두 번째 월요일이고 내가 새해 두 번째 싫은 날이다. 그래도, 토요일을 알차게 보냈고 일요일 역시 알차게 보냈다. 낮에 느즈막이 일어나 배고픈 우리 몸뚱이를 데리고 게장을 먹으러 나섰다. 도대체 몇 달 만에 먹는 게장인가 신나게 가는 길에 자동 세차도 하고 블랑이(우리 차) 맘마(기름)도 먹여(주유)주고 도착한 곳은 인천 대공원 주변 맛집! 배터지는 게장 맛집 소개 블로그는 아니기 때문에 따로 링크하거나 하지는 않겠다. 하여튼, 자주 가는 곳이고 못 해도 2~3달에 한 번은 꼭 가는 게장 무한리필 집이다. 1시간 가량 별 대화도 없이 우리는 식사 시간을 즐겼다. 간장게장을 먹었고, 양념게장을 먹다가, 간장게장을 먹고 양념게장을 먹었다. 게장이..

2023년 1월 8일 물 2L 마시기 7일차

물은 꽤나 높은 수준의 포만감을 준다. 하루 2L를 마시다 보면 사실 매 순간 배가 부른 상태다. 일전에 첫 시작 포스트에서 작성한 것과 같이 2023년 1월 2일 물 2L 마시기 시작 나는 옛날부터 물을 안 마시기로 아주 유명한 사람이었다. 자취할 적 2L짜리 생수 한 번들(6매)을 구매하면 정말 농담 안 하고 2~3주는 마셨다. 술을 마실 때에도 술이 이미 액체인 것을 왜 또 물을 developertae.tistory.com 여전히 물통을 사용해 하루 3통 분량의 물을 마시고 있다. 일주일 째 마시면서 달라진 점은... 진짜 하나도 없다. 목에 가래가 들 끓는 것도 있는데, 이건 금연의 효과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작성 중에 뒤에서 여자친구가 사람의 피부는 한 달에 한 번 바뀐다고 한다. 그러니까, ..

2023.01.07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여자친구가 생일을 앞두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데이트를 했다. 가장 먼저 낮에는 일어나 점심을 먹었다. 해장을 해야 하는데, 걷다 보니 덮밥집이 땡겼다. 여자친구는 매콤 돈토로동을 주문했다. 삼겹살을 특별한 소스에 볶아낸 듯 한 맛인데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으니 아주 맛이 좋았다. 나는 사와라동을 먹었다. 마찬가지로 특별한 소스로 참치를 구웠다. 참치가 입에서 녹는 듯 한 식감이 너무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목걸이를 구매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길을 나섰다. 총 4 곳의 악세서리점을 찾아갔고, 마지막에 들어간 LLOYD에서 최종적으로 구매했다. 여자친구의 탄생석인 가넷과 큐빅이 이쁘게 셋팅 된 14k 목걸이다. 아주 만족스러워 하며 착용해주어 나까지 기분이 좋았다. 목걸이를 구..

2023년 1월 7일 금연 7일차

벌써 금연을 시작하고 일 주일이 지났다. 고비라고 할만 한 일도 없었고, 견디기 힘든 유혹이랄 것도 없었다. 금연을 하기 전에는 집 옥상에서 달을 보며 흡연 하기를 좋아했다. 지금은 달을 보며 그저 감상에 젖어만 있는 일이 심심하기 그지없지만 쾌적한 공기가 내 주변을 감싸고 있음을 느끼며 금연하길 잘 했다 생각하고 만다.

2023년 1월 6일 금연 6일차

스스로가 대견한 하루가 지나갔다. 어떻게 담배를 피우지 않을 수 있는 지 감탄스럽다. 금연에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미안하지만, 나한테는 금연이 쉬운 일이었던 것 같다. 불금이라 방어에 술을 마셨다. 그것도 흡연자인 친구 부부와 같이. 술을 옴팡지게 마셨지만 흡연은 하지 않았다! 금연할 때 가장 무서운 게 술자리라고 하던데, 그 술자리를 견뎌낸 스스로한테 오늘은 칭찬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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