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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는 대단한 요리가 아닐 수 없다.
월남쌈을 싸 먹을 수도 있고,
고기를 먹을 수도 있고,
칼국수에 죽까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채선당을 좋아하지만,
지금 살고있는 동네에는 채선당이 없다.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곳에 소담촌이 있어 평일 저녁에 방문해 봤다.
평일 저녁인데도 대기 인원이 있었다.
안양 소담촌은 영업시간이 21시까지라서 그런 듯하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이래저래 준비하고
줄 서서 밥 먹으면 1시간 정도밖에 시간이 없다.
이게 우리한테는 매우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한쪽에 셀프바가 있어서
야채나 월남쌈 재료들, 기타 재료들을 챙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 치고는
나름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샤브샤브의 육수는 기본맛과 매운맛을 정할 수 있는데,
반반도 가능하다.
메뉴판에는 적혀있지 않은 내용이라 알고 가는 것이 좋다.
참고로, 고기의 종류도 두 종류 있었는데
고기도 역시 반반이 가능하다.
아이들을 위한 구운 주먹밥도 판매한다.
세 가지 맛이 있었는데 그냥저냥 먹을만했던 것 같다.
안양 소담촌은 깔끔하게 샤브샤브를 먹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다만, 평일 저녁에 퇴근하고 가는 건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앞서 기술했지만, 1시간은 짧아도 너무 짧다.
정신없이 빠르게 셀프바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하고
음식도 빨리 먹어야 칼국수와 죽을 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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