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맛집

미역국도 맛집이 있다! 서현 보돌미역

부업태태 2023. 4. 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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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고

각 음식별로 맛집들이 있다.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이지만,

흔히 기본찬으로 내어주는 그 흔한 미역국도 맛집이 있었다.

 

서현 미역국 맛집 보돌미역에 한식을 먹고 싶어 찾아 방문했다.

 

보돌미역 입구
보돌미역의 메뉴판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조개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 등 같이

미역국에도 여러 종류가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사진으로 보는게 편한 보돌미역 세트 메뉴

 

우리는 세 명에서 가서 보돌 3인 세트 한상을 주문했다.

구성은 게장과 더덕, 가자미 구이 등과 전복이 3~4개 들은 미역국이 나왔다.

 

시원하게 먹은 간장게장

 

게장은 게장 전문점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맛이었다.

살도 꽤 차있는 녀석이었고, 베이스 양념도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전복 미역국

 

미역국 맛집이라 해봐야 미역국이 미역국이지 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든 미역국이다.

미역이 탱글 쫀득한 것이, 국물이 진득한 것이

세 사람의 마음을 녹여주는 맛이었다.

 

보통 국이 나오면 건더기는 잘 먹지 않는 그녀도

미역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푸짐한 한상

 

보돌미역은 가족과 외식을 목적으로,

장인 장모,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모시는 목적으로

추천하고싶고 나 역시도 또 가고 싶은 집 중 하나다.

 

 

대학을 다닐 때 독일어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아직도 기억나는 문장이 있는데,

Es geht mir gut.

이 바로 그 문장이다.

괜찮습니다, 좋습니다. 정도의 의미인데,

그 발음이 참 맛있었다.

"에스 겟 미억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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