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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드디어 개설하다

올해 목표 중, 인스타그램 혹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팔로워나 구독자 수 1,000명 달성하기가 있었다. 인스타고 유튜브고 사실 새해 첫날부터 '만들어야지'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마땅한 아이디어도 없고, 하고 싶은 콘텐츠도 없었다.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정말 뭐라도 빨리 시작할 걸 그랬다. 사실, 완벽한 계기는 고양이를 분양받은 이후다. 여기서 잠깐 이쁜 우리 아가 렉돌 고양이 레오를 소개하겠다. 4월 30일에 분양받았을 때가 생후 8주 차였으니, 현재 11주 차를 향하고 있는 우리 냥님이시다. 데려온 이후 사진과 동영상을 아직까지 무한정 촬영 중이다. 이 귀엽고 용감한 레오의 모습을 우리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결국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만 것이다. 개설해 두고 또 ..

[강원도 여행기] 2. 강릉 썬크루즈 호텔 낮 편

강원도로 여행을 가게 된 계기의 첫 번째는 내 생일 기념이다. 생일 기념으로 장인, 장모님, 처제와 함께 가족 여행을 간 것이다. 여행에 특별한 계획은 없었다. 썬 크루즈 호텔을 가기 위한 여행이었다. 강릉은 그래도 깨나 가 보았다.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들하고 여름휴가 하면 강릉이었다. 그럴 때마다 오다가다 커다란 배가 꼭 눈에 들어왔다. 저 산 중턱에 있는 배가 호텔이라더라 하며 다른 세계라고 인식했다. 그런 곳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었던 행복하다는 말로도 부족할만큼 덧없이 최고의 선물이었다.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썬크루즈 호텔이 얼마나 좋은 지 설명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기본적으로 좋은 마음으로 가는 곳이고, 이미 좋은 곳이라는 걸 알고 큰맘 먹고 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방의 구조는 심플하다...

[강원도 여행기] 1. 우연치 않게 발견한 진부면 산채 나물 맛집 부일식당

4월 초, 내 생일을 맞아 장인, 장모님의 선물로 강원도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목적지는 썬 크루즈 호텔. 강원도로 올라가는 길에 배가 고파진 우리는 장인어른이 진부면에 잘 아는 가게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웬걸, 영업을 안 하는 것이 아닌가. 배는 고프고, 마음은 급하니 결국 주변에 다른 가게를 찾기로 했다. 장인, 장모님과 더불어 처제, 그녀, 나 평소 사람이 다섯이라 의견을 일치시키는 데에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다. 하지만 이날은 어떤 가게를 하나 발견하고는 의견을 일치당했다. 자신감 넘치는 간판에 현혹된 우리는 가게 옆에서 주차장을 발견해 주차하고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아 놀랐다. 내부도 넓어 보이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던 것이다. 백반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으로..

안양 숨은 맛집 신비로운 미지

집 주변에 독특한 간판과 자판기가 있다. 실제로 작동하는 자판기는 아니다. 사실 저 자판기는 문이다. 간판 역시 야키토리(꼬치)라고 쓰여있지만, 가게 이름이 야키토리가 아니다. 미지다. 이게 뭐야? 하고 문을 열면 게임기가 우리를 맞이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계단이 있어 이제야 가게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뭐지 뭐지 하면서 가게로 들어가고 정말 놀랐다.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마치 우리가 정말 일본 외곽의 술집에 온 듯한 느낌과 정말로 미지의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가게에 들어가면 우선은 오늘의 메뉴가 보일 텐데, 자리를 잡아 들어가기 전에 혹시 모르니 사진을 찍어두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오늘의 메뉴에 있기 때문이다. 이날 우리는 메뉴판에 있던 야끼소바와 ..

또 가고싶은 판교 갈비 맛집 송도갈비

나는 주로 삼겹살에 소주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가끔은 갈비를 먹고 싶을 때도 있다. 집 주변에는 마땅한 갈비 맛집이 없다. 그렇다고 마트에서 사서 먹기에도 귀찮고 집에 냄새가 오래 남는다. 그러다 보니 결국 또 갈비다 생각하고 삼겹살에 소주를 먹는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갈비가 먹고싶을 땐 맛있는 갈빗집을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송도갈비 판교 브릿지타워점이다. 건물 내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뭔가 좁은 느낌이다. 당연히 그냥 갈비를 단품으로도 팔지만, 양념구이한상 메뉴가 가성비가 아주 뛰어난 편이다. 갈비도 맛있게 먹고 솥밥이나 냉면 중 한 가지를 택 해서 후식으로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리에 깔아주는 기본찬은 사실상 무한정 리필이 가능하다. 반찬이 진짜 다 너무..

입냄새에 대한 시선을 안 좋게 만든 장본인! 리스테린의 유래

신성한 소금으로 시작된 가글 어릴 적, 목욕탕에 가면 이해할 수 없던 한 가지 물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치약과 함께 놓인 소금인데요. 소금은 예로부터 소독의 능력과 약재로써 사용됐다고 합니다. 고대 중국에서는 물이 증발한 호수 표면에서 소금을 처음 수확했다고 하며 이를 발견한 사람은 소금을 약으로 사용한 최초의 사람이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남긴 문자 유적에서 소금을 의학에 필요한 필수재로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금이 상처를 건조시키고 소독하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리스인들은 피부병이나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 등에 소금을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로마인들은 소금을 지혈하는 데에도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처럼 소금은 다양한 곳에 사용이 되..

미역국도 맛집이 있다! 서현 보돌미역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고 각 음식별로 맛집들이 있다.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이지만, 흔히 기본찬으로 내어주는 그 흔한 미역국도 맛집이 있었다. 서현 미역국 맛집 보돌미역에 한식을 먹고 싶어 찾아 방문했다.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조개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 등 같이 미역국에도 여러 종류가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우리는 세 명에서 가서 보돌 3인 세트 한상을 주문했다. 구성은 게장과 더덕, 가자미 구이 등과 전복이 3~4개 들은 미역국이 나왔다. 게장은 게장 전문점까지는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맛이었다. 살도 꽤 차있는 녀석이었고, 베이스 양념도 맛이 괜찮은 편이었다. 미역국 맛집이라 해봐야 미역국이 미역국이지 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든 미역국이다. 미역이 탱글 쫀득한 것이, 국물이 진득한 것이 세..

옛날 사람들은 시력이 모두 좋았을까? 최초의 안경

물과 돌로 보는 확대된 세상 옛날 사람들은 모두 시력이 좋았을까요? 분명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을 겁니다. 최초의 안경이 등장하기 이전, 사람들은 물이 담긴 유리를 통해 무언가를 더 확대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는 기원전 4년 경서부터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11세기에서 12세기경, 베니스에서 어떠한 발견이 이뤄집니다. "roidi da boticelis"라고 불리는 크리스탈 돌이 작은 것들을 확대한 다는 것을 발견한 사람들은 이를 세공해 렌즈와 같은 형태로 사용했습니다. 글 위에 렌즈를 올려 확대해서 볼 수 있었던 것이지요. 당시에는 주로 수도승들이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최초의 안경의 탄생 최초의 안경이라고 할만 한 렌즈는 무엇이었을까요? 1284년, 눈에 착용 하듯이 사용한 렌즈 ..

안양 샤브샤브 맛집 소담촌

샤브샤브는 대단한 요리가 아닐 수 없다. 월남쌈을 싸 먹을 수도 있고, 고기를 먹을 수도 있고, 칼국수에 죽까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채선당을 좋아하지만, 지금 살고있는 동네에는 채선당이 없다.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곳에 소담촌이 있어 평일 저녁에 방문해 봤다. 평일 저녁인데도 대기 인원이 있었다. 안양 소담촌은 영업시간이 21시까지라서 그런 듯하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이래저래 준비하고 줄 서서 밥 먹으면 1시간 정도밖에 시간이 없다. 이게 우리한테는 매우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한쪽에 셀프바가 있어서 야채나 월남쌈 재료들, 기타 재료들을 챙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 치고는 나름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샤브샤브의 육수는 기본맛과 매운맛을 정할 수 있는데, 반..

안양역 바로 앞 이자카야 맛집 호야

나와 그녀는 새 식당을 좋아한다. 새로운 맛과 새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안양역 바로 앞, 안양일번가 입구 쪽에 새로운 이자카야가 생겼다. 그 이름도 귀여운 호야다. 2층에 위치해 계단을 올라가면 입구가 바로 보인다. 매장은 넓지 않아서 6~7석 정도가 있으며 수용 인원은 2인 테이블 3개 4인 테이블 4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힙한 화장실은 아직 새 가게라 아주 깨끗하다. 물론 관리도 쉬울 것 같아 앞으로도 깨끗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게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중요한건 음식이다. 요즘은 음식이 맛있기만 해서는 안 된다. 눈으로 보기에도 예뻐야 SNS에도 올라갈 수 있는 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안양 이자카야 호야는 모든 음식이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한다. 메뉴가 나오고 눈으로 딱 보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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