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다음 또 대단히 특별한 날이 지났다. 여자친구의 생일 날이었다. 본래는 내가 미역국을 맛있게 끓여줄 터였다. 하지만, 그녀의 어머니가 보내주신 생일 선물 겸 용돈으로 맛있는 요리를 사 먹었다. 그래, 내 미역국 보다야 사 먹는 요리가 더 맛있긴 하다. 살며 처음으로 웨이팅까지 하며 맛집에서 식사를 했다. 추가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메인 메뉴를 2개 주문했다. 술과 함께 먹고 마시며 그녀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고 앞으로 우리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떻게 이사를 갈 지, 어떻게 건강하고 건설적으로 살 지 말이다. 육회는 첫 맛에 트러플 오일 향이 너무 진하게 났고 파스타는 정말로 내가 살면서 먹어본 파스타 중에 가장 맛있었다. 본래 파스타는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가 진짜 맛있었는데 아웃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