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방어 철이 끝나간다.
올해는 방어를 꽤나 많이 먹었다.
방어철 끝물에 우리는 또다시 방어를 선택했다.
여자친구와 내가 방어를 먹기 위해 선택한 곳은
안양의 해산물, 회 맛집! 조개생각이다.
가을에는 전어를 먹으러 왔고, 겨울이 시작되어서는 과메기를 먹으러 온 곳이다.
이번에는 방어를 먹기 위해 방문했는데,
석화도 맛이 있어 보여 석화까지 같이 주문했다.
우리가 방어 대 짜리를 주문하자, 종업원 분이 슬쩍 머리로 드릴까 물어보셨다.
이 방어 머리 회가 남들은 예약해서 먹는 부위라고 하기에
그렇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참고로 조개생각의 방어 대 짜리는 정말 저렴하게도 50,000원이다.
방어 머리 부위는 정말 참치의 머리 부위와 식감이나 맛이 비슷했다.
소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고추냉이를 무심하게 툭 올려 김이나 절인 배추에 싸 먹어도 맛있다.
둘이서 미친듯이 먹으면서도 양이 너무 많아 조금 남기기까지 했다.
회의 싱싱함과 그 맛은 정말 언제 먹어도 질리지가 않을 맛이었다.
해산물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그녀도 방어와 석화는 아주 맛있게 먹어버렸다.
최근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속이 안 좋다던 그녀가
매화수를 2병이나 마시고 1병을 더 주문하려 하기에 막을 정도였다.
해산물이나 회는 사실 4계절 다 철이 달라 어떤 계절이건 맛있는 해산물이 나온다.
그럴 때마다 앞으로 안양의 회 맛집! 조개생각을 먼저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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