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하이볼을 좋아한다.
같이 저녁 식사 겸 술 한 잔 하러 갈 때면
나는 소주를 마시고, 그녀는 하이볼을 마신다.
가게에서 판매 하는 하이볼은 보통 한 잔에 6,000원이 넘는다.
토닉워터가 8~90% 들어가 있을 텐데 말이다.
어쨌든, 그녀가 지금껏 가장 맛있게 마신 하이볼이 있다.
리몬체 하이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한다는 리몬체
지난 일요일에 가봤지만 트레이더스가 문을 닫았었다.
그 대체품으로 이마트에서 사 온 리큐르가 팔리니 리몬첼로다.
용량 500ml에 가격은 21,9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이런 제품들은 리큐르다.
지난 모차르트 초콜릿도 리큐르였다.
초코맛 술 끝판왕 모차르트 초콜릿 크림 리큐르
나는 술을 정말 즐겨 마신다. 주로 소주나 맥주를 마시지만 딱히 주종에 대한을 두고 마시는 편은 아니다. 그런 내가 유독 싫어하는 술이 있는데, 과일 소주나 초콜릿 소주 같은 합성된 술이다.
developertae.tistory.com
리큐르는 보통 샷으로 먹기 보다는
칵테일이나 하이볼로 마시기 좋다.
리큐르 1 : 토닉워터 9 정도만 해도 충분히 맛을 느낄 수 있다.
팔리니 리몬첼로는 이름만 봐서는 잘 안 팔릴 것 같지만
생각보다 인터넷에 리뷰가 많이 존재한다.
그만큼 접근하기 쉽고 마시기 좋은 리큐르라고 할 수 있다.
톡 쏘는 레몬의 상큼함이 가득하고
향이 진한데 알코올 맛은 비교적 덜 하다.
집에서 어쩔 수 없이 업무를 하게 되거나,
청소기를 돌린 오후 즈음 잠시 앉아 책을 읽을 때에나,
침소에 들기 전 개운하게 씻고 나와 가운을 입고
얼음 조금에 리큐르 약간, 토닉워터로 가득 채우면
기분 좋게 한 잔 하기 좋은 술이다.
'잡다한 이야기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볼 만들기 좋은 위스키 라벨 5 (16) | 2023.03.03 |
---|---|
초코맛 술 끝판왕 모차르트 초콜릿 크림 리큐르 (16) | 202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