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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장소 15

안양 호계 체육관 탁구장

안양에는 체육시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우리는 주로 석수 체육공원에 배드민턴을 치러 가거나 호계 체육관에 탁구를 치러 간다. 호계체육관의 탁구장은 약 30개의 테이블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퇴근 후에 가거나 주말에 언제 가더라도 딱히 대기하지 않고 탁구를 칠 수 있다! 반드시 안양 시민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고, 가격 정보는 1인당 평일 1,000원, 주말 1,500원이다. 입장권을 구매 후 코트를 배정받으면 90분 간 이용이 가능하다. 잘 들리지는 않지만 90분쯤 되면 방송으로 테이블 번호를 호명해 알려주신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실내용 운동화 착용이 필수라는 점이다. 우리 커플은 주로 크록스 같은 샌들을 신고 가되 실내화를 챙겨가는 편이다. 실내용 운동화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고 깨끗하..

대부도 펜션타운 회사 워크샵

2월 3일 회사에서 상반기 워크숍을 떠났다. 금요일 오전 우선 사무실에 모여 10시 반쯤 출발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대부도 16호 원조할머니 칼국수집. 다같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펜션으로 가는 계획이었다. 대부도 16호 원조할머니 칼국수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황제 칼국수인데, 워크숍 점심은 그런 거 먹을 수 없다.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아무튼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펜션타운으로 들어갔다. 대부도 편센타운은 말 그대로 펜션이 마을을 이룬 곳으로 펜션의 종류가 다양하고 워크숍으로도 많이들 방문하는 곳이다. 사진을 다 찍지는 못 했지만 우리는 약 30명의 인원이 지중해동 몰타 숙소에서 지내게 되었다. 본래 직원 수는 이보다 약 2배 정도는 되지만 업무로 인해 오지 못 한 직원 분들이 약 절반 정도 ..

대학로 연극 연극라면

여자친구와 300일을 맞이해 대학로에 연극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그녀가 직접 찾은 연극 연극라면 한 동안 재벌집 막내아들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 뭔가 이 연극을 보면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느낌을 받았다. 두 남녀의 싸움으로부터 시작하는 연극라면은 1990년대 때로부터 돌아가 둘 사이의 역사와 시대적 역사를 잘 버무린 연극이었다. 극 마지막에 라면을 직접 끓여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관람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라면이 먹고 싶어 졌을 것이다. 우리 또한 그랬기 때문이다. 좌석의 수는 많지만 넓이는 뭔가 그렇지 못 했다. 그래도 불편함 없이 볼 수 있는 정도이긴 하다. 마지막으로 해당 연극은 무려 농심에서 지원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이벤트를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농심에서 라면 한 박스를 보내준다던..

안양 사주 맛집 사주 갤러리

살면서 무료 사주 외에는 내 돈 주고 사주를 본 적이 없었다. 그런 나도 이제는 내 사주도 제대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는 안양에는 사주나 타로 보는 가게가 이상하게 많은데 지나가면서 생각만 해봤지 실제로 끌리는 가게가 없어 들어가 본 적은 없었다. 어쩌다 지난 27일 금요일에 또 한 번 사주나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발견한 사주 갤러리! 가게도 너무 예쁘고 뭔가 여자친구와 내가 느끼는 기운이 마음에 들어 이 가게로 선택했다. 처음에는 재물운이나 한 번 볼까~ 했다가 2023년 신년 운세를 보게 되었다. 태어난 연월일시 말해주니 책을 펼치시고는 잠깐 찾아보고 뭔가를 막 적으셨다. 그러고는 해석과 설명을 해주시는데 정말 친절하게 이 한자가 어떤 한자인지, 이게 뭘 의미하는 지 설명..

안양 방탈출 카페 다락방 방탈출

일이 바빠 매일매일 블로그를 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일기 형식으로 쓰던 블로그를 콘텐츠 중심으로 써볼까 한다. 1월 27일, 우리가 사는 안양의 방탈출 카페를 갔다. 다른 곳과 특별히 다르지 않은 분위기였지만 이래저래 할인 이벤트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당일 저녁 티몬에서 안양 다락방 방탈출 티켓을 구매해 퇴근 후 바로 갔다. 공포테마나 어려운 난이도, 가장 쉬운 난이도 등 여러 테마가 있었는데 공포는 여자친구가 싫어할 것 같아 재미있어 보이는 테마로 선택했다. 난이도는 별 3개, 공포도는 별 0개이다. 실제 체감 난이도는 별 2개 정도이고 공포도는 역시 0개이다. 장치와 자물쇠의 비중은 3:7 정도였던 것 같다. 문제들이 전혀 납득되지 않거나 하지는 않아서 즐겁게 탈출할 수 있었다. 보통 방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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