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맛집

안양 이자카야 맛집 그안 혼마구로B

부업태태 2023. 2. 2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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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을 몇 개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나는 회를 좋아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특히 참치는 더 좋아하고,

연어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안양 이자카야 맛집 그안 1층에 있는 홍보판

 

월급이 들어왔으니

우리는 또 맛있는 음식을 찾아야 했다.

 

그러다 보면 어김없이 나오는 사시미류

그러다보면 하는 수 없이 가게 되는 이자카야다.

 

그렇게 우리는 안양 일번가의 이자카야 맛집

그안을 방문하게 되었다.

 

계단을 오르면 바로 보이는 귀여운 메뉴판. 청어 그림 정말 잘 그렸다

 

우리는 혼마구로와 간장새우, 연어가 나오는 혼마구로B 를 주문했다.

참고로 혼마구로는 어느 특정 부위가 아닌, 참다랑어를 의미한다.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 천지 빼까리인 메뉴판

 

사실 혼마구로B 외에도 소고기 타다끼나

메로구이, 나가사키 짬뽕, 고로케 등도 주문하려 했다.

 

배가 많이 고팠고, 다 너무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주방 일을 사장님이 혼자 하시기 때문에

메뉴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린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기본 안주로 샐러드가 나오는데,

꽤 맛있어서 한 번 더 받아먹었다.

 

생각보다 양이 적어 우리끼리 속닥속닥의 시간을 보냈다.

 

음식이 나오고 처음 든 생각은

'가격에 비해 음식 양이 적네?'였다.

 

플레이팅은 알차게 되어 있지만

실제 양 자체는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베이직하게 참치에 와사비만 올려 먹어보면 안다

 

가장 먼저 참치를 먹어봤다.

자연스럽게 와사비만 툭 올려 입 안에 집어넣었다.

나는 그동안 참치집에서 그저 얼음을 먹은 게 아니었을까?

 

그냥 두 눈을 뜨게 하는 맛이었다.

살아내며 먹어본 참치 중 가히 최고의 참치였다.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찍지는 못 했지만

다음으로는 연어를 먹었다.

 

앞서 기술한 것과 같이 나는 연어를 선호하지 않는다.

그럴만한 이유를 안양 이자카야 그안에서 찾았다.

 

이런 연어를 먹어본 적 없어서다.

다시마와 사케로 숙성시킨 연어는 그야말로 입에서 녹았다.

지금까지 이런 연어를 못 먹어 본 게 한스러운 맛이었다.

 

이제야 이자카야에서 모찌리도후가 보인다

 

지난번 캐빈즈에서 먹은 모찌리도후가 생각나 모찌리도후도 주문해 봤다.

땅콩맛이 살짝 나는데 뭐라더라, 하여튼 땅콩이 들어간 건 아니었다.

맛은 독산 이자카야 캐빈즈가 더 맛있었다.

 

 

독산 이자카야 맛집 캐빈즈

독산에 갈 일이 꽤 있는 편인데 독산에는 맛집이 구석구석 있는 편인 것 같다. 그중에 오늘 소개할 맛집은 이자카야인 캐빈즈다. 밖에서 보기에는 테이블이 3~4개 밖에 보이지 않는데 가게 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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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방문 전날 만든 화장실인 것 마냥 깨끗했다.

 

그래도 4명까지는 앉을 수 있어 보이던데!

 

안양일번가 이자카야 맛집 그안은

테이블에 따라 최대 4인까지만 앉을 수 있다.

가게가 작고 그 간격이 좁기 때문이다.

 

그안은 가격이 생각보다는 꽤 나가지만,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정도로 맛있다.

다른 메뉴들도 탐방하러 가 볼 생각이다.

 


그안 맛집 평점

맛 : 5점

가격 만족도 : 4점

시설 : 4점

교통편 : 5점

화장실 청결도 : 5점

주차 : 4점

 

평점 : 4.5점

 

주차장은 안양 일번가 공용 주차장이 있지만 가게 바로 앞은 아니기에 4점을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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